<중앙일보>

SPC 가맹점주 고의로 부가가치세 탈루

-SPC 그룹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고의로 부가가치세를 탈루한 것으로 나타나 국세청이 거액의 세금을 추징할 방침

-국세청은 SPC그룹의 POS(Point Of Sales, 판매시점 관리시스템) 자료와 실제 가맹점주들의 신고 매출액이 차이가 나는 사실을 확인해 최근 2년치 부가세 누락분을 신고할 것을 요구

-파리바게뜨의 경우 전국적으로 매장이 3200여 개에 이르고 있어 수백억원대의 세금 추징이 있을 것으로 예상

 

카드사, 외주 직원에 보안해제권까지 줬다

- 3개 카드사 고객정보 1억400만건 빼낸 신용평가업체 직원 박모씨 해당 카드사 보안프로그램 해제 권한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 박씨 권한 워낙 크다 보니 카드사들 그가 들고나간 정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 고객들에게 사과문만 올렸을 뿐 구체적인 내용 설명 못하고 있어

- 금융감독원 다음주 초부터 3개 카드사에 대한 현장검사 실시해 정확한 경위 파악키로, 안전성 확보 의무와 전산자료 보호대책 제대로 시행했는지 여부 확인이 핵심

- 금융회사 관리·운용상 취약점 드러날 경우 신용카드사는 영업정지, 임직원은 해임권고 같은 중징계 불가피

 

증시 거래시간 늘린다 시간외 매매 3시반→4시

- 현재 하루 6시간인 증권시장 거래 시간 늘리는 방안 추진, 줄어든 거래량 조금이라도 늘려보자는 이유

-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모든 종목 한 주씩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 현재 5만원 미만 종목은 10주 단위로만 매매 가능

-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선진화 전략’ 발표, 이르면 올 상반기 당일 종가 매매 가능한 ‘시간 외 거래’ 시간 현재 오후 3시30분에서 4시까지로 늦춰져

- 이후 상황 봐가며 정규 거래시간 연장도 추진 계획, 업계와 충분한 합의 거쳐 시행할 것

 

롯데쇼핑, 인천에 복합문화단지 세운다

-인천시가 롯데쇼핑을 인천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매각 대상지는 부지 5만8663.5㎡와 건물 4만4101.8㎡으로, 감정가가 3056억원에 달해

-롯데쇼핑은 지난해 초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 바로 옆에 위치한 인천시외버스터미널 부지 7만8000여㎡와 신세계 인천점이 입점해 있는 건물을 인천시로부터 9000억원에 매입한 바 있어, 이들 부지를 합쳐 전체 면적 약 13만6000㎡가 넘는 대규모 부지를 확보했음

-롯데백화점은 도쿄의 미드타운이나 프랑스의 라데팡스와 같은 도심 재개발 사례를 모델로 삼아 개발 계획을 마련할 계획

 

<조선일보>

직장 건보료, 1.7% 인상

- 이달부터 직장인들 월급의 5.99%를 건강보험료로 내야

- 지난해 평균 9만2570원 내던 직장인들 올해부터 1.7%(1570원) 오른 9만4140원

- 지역 가입자는 지난해 평균 월 8만1130원에서 올해 8만2490원으로

- 건강보험공단 2000년 공단 출범 이래 인상 폭 세 번째로 낮은 수준, 4~8%에 이르던 인상률 2011년부터 건강보험 재정 흑자 덕에 낮아진 것으로 분석美연준 ‘돈풀기 정책’ 연내 끝낼 듯…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아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양적 완화 정책 연내 종료하기로 의견 모아

- 작년 12월 회의록 공개, 양적 완화 길어지면서 그 효과 줄어든다는데 공감 하반기까지 완전히 끝내기로

- 양적 완화 줄이더라도 미국의 실업률은 계속 떨어져 고용 시장 회복세 계속될 것이란 전망

- 현재 0~0.25%인 초저금리 인상하는 문제는 올해 제기될 가능성 높지 않아

 

심하면 전신마비 ‘짝퉁 산수유’ 1100만 봉지 팔려

-단 0.8%만 포함된 ‘가짜 산수유’를 100%산수유(제품명: 이천흑산수유코르닌겔, (주)드림 제조, 베네맥스 판매)로 둔갑시켜 판매·유통한 일당이 서울시에 적발돼

-해당 제품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약 3년간 37만1247박스(박스당 30포·총 1113만7410포)의 제품이 유통됐음

-이들 제품은 산수유처럼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착각을 주기 위해 산수유 대신 니코틴산을 일일 권장량보다 3~7배 많이 투입, 산수유 색깔을 내기 위해 당밀 4.6%와 인공감미료인 액상과당도 10%나 넣어

-가짜 산수유를 먹고 전신마비·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겪은 피해자만 현재까지 52명인 것으로 파악돼

 

<매일경제>

콘택트렌즈값 할인 제동 존슨앤드존슨 18억 과징금

-한국존슨앤드존슨이 거래 안경원에서 판매할 소비자가격을 미리 결정·통보해 온 것으로 나타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18억원을 부과

-한국존슨앤드존슨은 1998년 아큐브 콘택트렌즈를 국내에 출시한 이후 소비자가격을 결정해 왔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안경원에 거래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대신 지정한 가격보다 싸게 팔 경우 약정을 해제하고 할인 금액을 취소한다는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나

 

“올해 경제성장률 3.8%… 내년엔 4% 전망”

- 한국은행 기준금리 8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동결, 국내외 경기 회복세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

- 한은 경제전망 발표, 올해 경제성장률 3.8% 내년은 4.0%로 긍정적으로 내다봐, 경기 회복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잠재성장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

-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10월 전망보다 0.2% 낮춘 2.3%로 예상, 내년엔 2.8%로 오를 것으로 봤으나 저물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 경상수지 흑자 550억 달러로 예상, 지난 10월 전망치보다 100억달러 늘었지만 작년 예상규모인 700억달러에 비해서는 줄어

-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접근하면서 2012년 2분기 이후 마이너스 기록했던 GDP갭 약 3년 만에 플러스로 바뀔 전망

- GDP갭 플러스, 점진적으로 수요 측면에서 경제 회복 물가상승 압력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도

 

카드 소득공제 총액 15조 육박

- 국세청 2012년 근로소득자 연말정산 신고 현황 분석 결과 샐러리맨들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으로 소득공제받은 액수가 연간 14조8870억원에 달해

- 해당인원은 근로소득자 1500만명 중 절반인 725만명, 1인당 평균 카드 공제액 200만원 넘어서

- 카드 소득공제 대상 과세자 남성 450만명 여성 217만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아

- 소득별로는 2000만~3000만원이 142만명으로 가장 많고, 3000만~4000만원이 129만명

- 신용카드 소득공제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직불카드 등 사용액 합계에서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한 금액 대상

- 정부 올해 사용분부터 카드 소득공제율 15%→10% 낮추려 했지만 국회 통화 못해, 직장인 신용카드 사용 행태 그다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현금영수증·직불(체크)카드 이용액 혹은 전통시장이나 대중교통 이용한 신용카드 이용액 소득공제율 30% 적용

 

‘새마음 새출발’ 식품업계는 이사중

-웅진식품은 오는 13일부터 서울 종로구 숭인동 케이티스빌딩으로 이전

-매일유업은 현재 서울 종로구 계동 삼환빌딩에서 종로구 중학동 더케이트윈타워로 3월에 이사할 예정

-대상그룹도 지난해 말 신설동 사옥과 인근 건물을 리모델링해

-남양유업은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에 사옥을 신축하고 있으며, 2015년 말 본사 이전 계획

 

엔저에 수출 참치 국내 유턴

-엔저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참치 제조업체들이 손실을 줄이려고 일본에 수출할 물량을 대부분 국내로 돌려

-국내 수산물 시장에 참치가 넘쳐 나면서 대표 횟감 어종인 눈다랑어 1kg짜리 도매가격은 지난해 초 1만9000원에서 현재 1만4000원으로 내려앉아

-100엔당 원화 가격 1000원대가 붕괴되는 등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동원산업, 사조씨푸드처럼 참치 생산량의 80% 가량을 일본에 수출해 오던 국내 참치업체들도 최근 직격탄을 맞고 있어

 

스니커즈, 트윅스 값 최고 11% 오른다

-초콜릿바 스니커즈와 트윅스를 수입하는 한국 마즈는오는 16일부터 대형마트에 두 제품 값을 기존보다 최고 11% 올릴 것이라 통보

-수입사 “지난 5년간 제품값을 동결해 인상요인이 쌓인 데다 최근에는 원재료 가격까지 뛰어 부득이하게 인상에 나서”

-현재 대형마트에서 3950원인 스니커즈 피넛 펀(223g) 가격은 4390원으로 11.14% 오르며, 트윅스 미니스 180g은 기존보다 7.65%올라 3660원에 판매될 전망

-제과업계 관계자는 “코코아 버터와 코코아 원두 등의 원가 자체가 올라 제품가격도 덩달아 뛴 것”이라 설명

 

<머니투데이>

4대금융(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수익성 개선 안간힘

-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어드는 ‘최악의 실적’

- 저금리·저성장을 수익성 악화, 대기업 부실 확산으로 거액의 충당금 부담까지 늘어난 탓

- 올해 선진국 경기 일부 개선 및 국내 경제 회복전망 덕분에 더 나빠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 조심스레 나와

- 금융그룹들 영업환경의 획기적 변화 기대 힘들다며 저마다 수익성 개선책 마련에 고심

- 전문가 지난해 실적 바닥 찍은 만큼 올해 소폭개선, 유동성도 양호한 수준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