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4일 서울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2010 국가 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우정사업본부 남궁 민 본부장(가운데)이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공공 서비스와 택배 부문에서 1위 기업 인증서를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 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공공 서비스와 택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우편 서비스는 9년 연속 1위를, 우체국 택배는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우편 배달정보 실시간 제공, 휴대폰 문자 상담과 음성·영상 서비스 제공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과 도서·산간벽지 등 전국을 연결하는 물류 인프라와 물류 IT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익일배송, 주요 도시 당일·익일 오전특급, 휴일배송 등의 고품질 우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콜센터와 우정CS센터에서는 고객 불만사항 접수에서 배달까지 단계별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의 소리(VOC)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고객만족도 1위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고객 감동 경영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 유가족에 순국 100주년 기념우표 전달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과 안중근 의사 유가족인 외손녀 황은실(79)씨, 친손녀 안연호(74)씨, 외손녀 황은주(81)씨가 포스트타워 우표문화누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우표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차례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월22일 포스트타워 우표문화누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우표’를 안 의사 친손녀인 안연호(74)씨에게 전달하고, 손도장 찍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도장 찍기 행사에는 안중근 의사의 유족과 어린이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안연호씨에게 전달된 기념우표는 안중근 의사 순국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3월26일 발행됐다. 안씨는 안중근 의사 둘째 아들 안준생(마테오)씨와 부인 정옥녀씨 사이에 태어난 1남 2녀 중 2녀다. 현재는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다.

기념우표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 의지가 담긴 태극기에 혈서로 쓴 ‘大韓獨立’ 글자와 ‘안중근 의사 초상과 왼손 무명지가 단지된 손도장’이 각각 디자인됐다.

우표 속 무명지에는 안 의사의 유언 내용이, 태극기에는 감옥에서 작성한 ‘한국인 안응칠(안 의사의 아명) 소회’의 내용이 미세문자로 표기돼 있다.

안중근 의사 우표는 지난 1982년 유관순 의사 우표와 함께 얼굴을 담은 보통우표가 발행된 바 있다. 의거 100주년인 지난해 10월26일에는 기념엽서가 발행됐다.

남궁 민 본부장은 “안중근 의사 기념우표 발행과 더불어 거국적 추모행사가 열린다”며 “순국 100주년을 맞아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 우리 민족의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표문화누리에서는 오는 4월5일까지 안중근 의사 우표 및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 직전 모습과 뤼순감옥 면회실에서 아우 정근·공근과 발렘 신부에게 유언을 하는 모습 등 2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