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단독] 100% 리얼이라더니... 시청자 속인 ‘진짜 사나이’

-시청률 20%에 육박하는 '진짜사나이'가 일반 병사들을 오디션으로 뽑아 한 내무반 소속인 것처럼 촬영해 온 것으로 드러남

-분대장이 아닌 병사를 분대장으로 둔갑시키기도

-이 프로그램은 '100% 리얼리티'를 표방한다고 홍보한 바 있음

-육본 측 "한 부대 당 50~80명가량을 1차 선발해 그중 말 잘하고 재기 있는 10명쯤을 뽑아 연예인들과 함께 한 생활관(내무반)에 배치해왔다"고 밝혀 논란

■상속재산 배우자 몫 대폭 늘리고 자녀 몫은 줄인다

-민법의 '상속분' 조항 개정이 추진 예정

-변경 내용: 배우자가 재산을 남기고 사망하면 남은 배우자가 상속 재산의 50%를 먼저 상속받은 뒤 나머지 50%를 기존대로 배우자·자녀가 나눠 상속

-민법 상속분 조항이 개정되는 것은 1990년 이후 24년 만

-법무부, 개정위의 최종안대로 입법 예고해 각계 의견 청취 과정을 거친 뒤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한다는 방침

■'삼성전자 전담팀' 운영하며 "삼성 스마트폰 별거 아니다" 코웃음 치는 中 화웨이

-이재용 부회장, 중국 포럼 방문 후 "시진핑 주석부터 아래 관리까지 한국과 삼성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더라. 중국 연구소가 있는데 삼성을 연구하는 전담팀(TF)까지 있었다”고 전언

-중국 공산당의 ‘삼성전자 따라잡기와 연구’가 예상 보다 훨씬 뜨겁게 이뤄지고 있는 것 방증

-전문가들은 중국 스마트폰 1위 제조업체이자, 세계 1위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華爲)를 꼽음

-중국 1위 스마트업체 화웨이의 연구소, 삼성전자를 집중 연구하는 전담팀 구성 중

-화웨이, 2012년 총매출액의 13.7%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덕분에 중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내는 기업으로 부상, 냉혹한 성과주의도 주목

■2013년 신흥국 증시 울 때, 美는 마지막 날까지 웃었다

-블룸버그, ‘전 세계 86개국 주가 상승률 조사 결과 19개국을 제외한 67개 국가 증시가 모두 상승했다’고 발표

-미국ㆍ일본ㆍ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증시, 상위권에 대거 포진

-특히 일본 증시는 아베노믹스의 효과: 일본 닛케이지수 작년 한 해 동안 56.7% 상승

-신흥국 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대부분 주춤. 외국인 투자자가 주로 신흥국으로 보는 한국 증시도 비슷

-반면, 인도 증시는 37.0% 오르며 오히려 반대 양상: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효과 봄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국가는 베네수엘라(480.5%)였고, 가장 많이 내린 국가는 우크라이나(-43.8%)

■‘외국인투자촉진법’ 진통 끝에 통과

-외촉법, 지주회사 체제에서 손자(孫子)회사가 다시 자회사(증손자회사)를 설립할 때 지분 100%를 보유해야 했던 것이 50%로 완화

-외국계 기업 등 다른 기업과 합작으로 자회사를 세우는 것이 가능해져, 국내 지주회사의 손자회사 549곳이 혜택을 볼 예정

무기 구입비 삭감 등 국방 예산 많이 깎여

-올해 국방비 정부안보다 1200억원 깎여 35조7000억원 책정

-FX(차기 전투기) 사업이 기종 선택 논란을 겪은 뒤 지연되면서 관련 예산 줄어든 것

-행복주택 사업은 사업 예정 지역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절반가량으로 축소되면서 5000억원이 빠져

-쌀 소득 보전 변동직불금 850억원, 민자유치 건설보조금 800억원, 해외자원 개발 494억원 등 삭감

-예비비 항목으로 잡혀 있던 1조8000억원도 삭감

■해외 명품·수입 화장품 지난 연말부터 가격 올려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는 12월 말 주요 인기 제품 가격 약5%씩 올렸고,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11월에 지갑과 가방, 액세서리 등 40여개 제품도 최고 20% 인상

-살바토레 페라가모도 최근 대표 상품 ‘미니백’ 판매 가격, 79만원에서 89만원으로 12.7%올렸고, 프랑스 브랜드 생로랑과 로레알그룹 화장품 브랜드 ‘비오템’ 등도 가격 인상

 

<중앙일보>

   

한 번에 1조 기부... 통근 저커버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이크 저커버그, 지난해 실리콘밸리의 한 자선단체에 한 번에 10억달러(약 1조450억원)에 달하는 재산 기부

-지난해 29살이었던 저커버그는 30세 이하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한 번에 가장 큰 금액을 기부한 인사로 등극

-저커버그, 2012년에도 같은 단체에 5억달러어치의 페이스북 지분을 내놓은 바 있음

-미국의 두 번째 통 큰 기부왕은 나이키의 필 나이트 회장. 부인과 함께 오리건헬스&사이언스대 암연구 재단에 5억달러를 기부

■2004년처럼 … 본격 경기회복 전환점 된다

-정부, 지난 연말 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을 3.9%로 내다봄. 국내외 기관 중 가장 높은 예측치 -경제성장률과 수출·물가·소비 모두 낙관

-하지만 국내 경제연구원 “2014년 중국 성장률, 체감경기, 경기의 불안정성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 다수

 

<동아일보>

    

■北, 해 바뀌자 돌연 평화공세… 진정성 의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1일 신년사에서 ‘남북 관계 개선 의지’ 밝힘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평화 공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정부 관계자는 “(신년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난을 자제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평화 공세로 나올 것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

-평화 발언 언급 배경: 1) 김정은이 정치 업적 어젠다로 ‘남북 관계 개선’ 활용, 2) 장성택 숙청 이후 권력지도부가 안정됐음을 과시, 3)셋째, 고립 상황 탈피

■‘서울역 고가도로 분신 사망’ 놓고 논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한 이모 씨(40)의 사망이 논란의 불씨가 됨

-이 씨는 31일, 고가도로에서 ‘박근혜 퇴진, 특검 실시’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병원 치료를 받다가 하루 만에 사망해 논란

-경찰 조사 진행 중, 유족 측은 “빚 독촉과 어머니 병환 등이 형을 압박했다. 노조 소속은 아니다”라고 밝힘

-하지만 민족민주열사추모단체와 진보연대, 예수살기 등 단체 등 ‘민주투사 이모 열사 시민장’(가칭)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하고 유족들 설득에 나섬

-인터넷에서는 이 씨의 분신을 놓고 “고인의 뜻을 받들어 정권퇴진 투쟁에 나서자”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등의 글이 오르며 논란 일음

■예산안 늑장처리 여야, 새해 새벽 ‘쪽지예산’ 진흙탕 싸움

-해를 넘겨 2014년 예산안(355조8000억)을 늑장 처리한 여야는 갑오년 첫날 꼭두새벽부터 진흙탕 공방

-예산안에 지역 민원사업을 끼워 넣는, 이른바 ‘쪽지예산’ 논란이 불씨

-민주당 측, ‘예산안 의결 직후 최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경북 경산의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사업(대구 안심역∼경산 하양역) 예산이 쪽지예산으로 반영됐다’고 주장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신규 사업이 아니라 계속 사업 형태로 (예산을) 포함시키고 신규 사업 형태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해명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15% 유지… 中企 상속때 500억까지 공제 확대

-국회는 소득세법, 상속증여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법인세법 등의 세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의결

-우선 근로자는 올해 신용카드 사용금액 중 연봉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의 15%만큼을 소득에서 공제 가능

-결혼한 여성이나 부양가족이 있는 미혼 여성 근로자의 연봉이 약 4000만 원 이하이면 50만 원의 부녀자 소득공제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음

-중견·중소기업 가업(家業) 승계 받는 기업인에게 수정 세법에서는 상속재산의 100%를 최대 500억 원까지 공제해 주기로

-현재는 상속재산의 70%를 최대 300억 원까지 공제

■롯데마트 매출 18.7배로 늘어... 가격대는 3만~5만원대 인기

-주요 유통업체들의 설 선물 판매 실적이 예년보다 개선되고, 소비자들의 선호제품 가격대가 올라간 것으로 조사

-롯데마트, 지난달 24일부터 7일 동안의 설 선물세트 매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시기(2013년 1월 3~9일)의 18.7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

-지난해 설을 앞두고 롯데마트에서 가장 잘 팔린 선물세트는 3만원 미만이 대부분(전체의 68.7%)였으나, 올해는 3만~5만원대 선물세트(50.6%)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공공요금 인상 신호탄?... 가스요금 1일부터 5.8% 오른다

-지난해 11월 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도시가스 요금이 1일부터 평균 5.8% 인상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폭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와 맞물려 새해에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 나와

-가스요금 인상 원인: 원자력발전소가 잇달아 정지되면서 원료비 상승

 

<매일경제>

   

■네이버, 500억 낸다

-공정거래위원회, 네이버와 다음이 경쟁 질서 회복에 필요한 시정안과 함께 소비자의 후생 제고 및 중소사업자 상생 지원을 위한 540억 규모 구제안 제시

-‘소비자들에게 광고를 검색정보로 헷갈리게 하고, 부동산 매물정보제공업체 등 골목상권을 침해한 점 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타협안

-양사는 책, 영화, 음악, 가격비교, 부동산 정보 등 유료 전문 서비스에 대해 ‘네이버부동산’ 등 회사명을 표기하고 경쟁 사업자에게 외부 링크 제공하기로 결정

-키워드 광고와 검색 정보를 소비자들이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 광고 영역에 ‘~와 관련된 광고’라는 사실 기재 및 음영 표시 결정

■올해 무역흑자 335억佛 전망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수출 5955억달러, 수입 5620억 달러로 작년보다 각각 6.4%,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11년 이후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이뤘으며,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무역3관왕’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