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현재현 영장 청구·조석래 불구속 기소·이석채 영장 검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르면 27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불구속 기소할 방침. 앞서 법원이 '피의자의 연령과 병력' 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만큼, 검찰은 영장 재청구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

26일 이석채 전 KT 회장을 세 번째로 소환.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부장검사 여럿이 처벌 방향을 협의하는 '수사 협의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

김승연 회장, 기소금액(계열사 피해액) 1595억 전액 공탁… 減刑 가능성

검찰은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1·2심과 같이 징역 9년에 벌금 1500억원을 구형.

다만 검찰은 이날 헐값 매각 논란이 일었던 여수시 부동산에 대한 새로운 감정(鑑定) 결과를 반영, 횡령액을 293억원에서 157억원으로 낮춰.

수출 주력이 된 부품·소재… 흑자 100兆 돌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부품·소재 분야의 무역수지 흑자는 969억달러(102조원)가량. 이는 사상 최대.

합성수지 등 소재 부문은 221억달러,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은 748억달러의 흑자 예상.

올해 부품·소재 분야의 수출은 2616억달러로 전체 수출 5600억달러의 47%가량을 차지할 전망.

과거 국내 산업 기반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부품·소재 분야가 어느새 원유(原油) 등 원자재 부문의 대규모 무역 적자를 메우는 일등 공신(功臣)이 돼.

<중앙일보>

요우커 400만 시대 코앞 … 중국 가는 한국인 첫 추월

외교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으로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은 366만 명을 기록.

‘요우커(游客·중국인 관광객) 400만 명 시대’가 열릴 전망.

반면 중국 국가여유(旅游·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으로 여행 간 한국인 숫자는 400만 명 이상 수준.

올해는 396만 명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추정.

1인당 중국인 소득 증가, 한류와 K팝 인기 증가, 한·중 관계가 개선된 것이 이유로 꼽힘.

국회 연말 벼락치기 … 법안 77건 하루에 뚝딱

국회가 12월 통과시킨 법안 수는 111건.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고 대부업법 개정안 등 77건의 법안을 의결.

‘대부업법’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통과.

출산·육아휴직과 관련한 법안도 개정.

‘저발화성 기능’을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담배에 의무화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도 통과 돼.

대형마트 영업일·시간 규제 … 헌재 “헌법소원 대상 아니다”

대형마트의 영업일수와 시간을 규제한 유통산업발전법 조항은 헌법소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에 따라 대형마트 심야영업 제한과 월 2회 의무휴업제는 유지될 전망.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4개사가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

<한국경제>

한은 통화정책, 물가보다 ‘성장’

한국은행이 내년 통화신용정책 목표를 기존 물가안정에서 ‘성장세 회복 지원’으로 전환키로.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지속하면서 점차 탄력받고 있는 경기 회복세를 지원하겠다는 의지.

나아가 섣부른 금리 정상화(인상)보다는 경기 회복세가 여의치 않을 경우 오히려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

안녕하지 못한 내 연금저축펀드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74개 연금저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0.61%.

시중은행에서 판매 중인 연금저축예금이 3.5%대 금리를 주는 데 훨씬 못 미치는 성적.

연금저축펀드가 ‘시중금리+α’ 수익을 얻기 위해 가입한 상품이란 점에서 기대 이하의 성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대부분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

국가장학금 선정기준 바꿔

내년부터 국가장학금 대상자 선정 기준이 현행 건강보험료에서 재산과 소득을 합친 소득인정액으로.

또 복지 혜택을 받는 사람이 사망하면 사망신고서가 발급되기 이전이라도 즉각 지원을 중지할 수 있어.

그동안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고소득자와 고액 자산가의 자식들이 수혜를 받는다는 논란이 있었음.

癌 조기발견 90%, 5년 이상 생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암에 걸린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발견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6.3%.

1996~2000년의 5년 상대생존율(44.0%)보다 22.3%포인트 높아져.

초기 단계에서 암을 발견한 환자의 생존율은 90% 이상.

남녀를 합해 2011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샘암(4만568명,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