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아베, 2년 연속 국방비 증액…첨단무기 늘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년 연속 방위비를 늘리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내년도(2014년 4월~2015년 3월) 예산안은 전년보다 3.5% 늘린 95조8823억엔(약 974조원)으로 이는 사상 최대 규모.

아베 총리는 소비세 인상(5%→8%)을 통해 추가 확보하는 세수(稅收)를 국가 부채 감축이나 복지에 사용하지 않고 방위비와 공공사업비를 늘리는 데 집중 배정.

남한은 남자가 많고, 北은 심한 女超

통계청이 내놓은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남한의 성비는 100.3이고 북한은 95.2.

성비 100을 넘으면 남자가 더 많고 100에 못 미치면 여자가 더 많다는 뜻.

작년 말 기준으로 남한(전체 5000만5000명)에서는 남자가 7만5000명 많고, 북한(전체 2442만8000명)에선 반대로 여자가 60만4000명이 많아.

북한에 특히 여성 인구 비중이 높은 요인은 남자들이 일찍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

김정은 “전쟁은 언제 한다고 광고 내지 않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22주년 기념일(24일)을 맞아 김정은이 제526대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

김정은은 이날 전쟁은 언제 한다고 광고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고 싸움 준비 완성에 최대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도 지난 16일 김정일 사망 2주기 기념 충성 결의대회에서 똑같은 말을 한 바 있어.

<매일경제>

또 주택 거래절벽 조짐…양도세 유예등 불발 우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2월 주택 매매 거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 기준으로 이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868건에 불과. 지난달 거래량보다 26% 감소했고,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도 29%나 줄어든 수치.

이달 말 ‘더블 세제혜택’이 한꺼번에 종료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매매 시기를 앞당겨 12월 거래량이 반짝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

전문가들은 세제혜택이 종료되는 내년 초 주택 매매 거래가 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염려.

저소득층 의료비부담 확 준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 내년 1월부터 본인 부담 상한액을 기존 3단계에서 7단계로 세분.

소득 최하위 1분위는 본인 부담 상한액이 2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소득 2·3분위도 상한액이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낮아져.

반면 소득 상위 10%는 본인 부담 상한액이 400만원에서 500만으로.

새로운 본인 부담 상한제로 초과하는 의료비를 돌려받는 것은 2015년 7월.

불황에 더 빛난 국내 조선사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조선사 중에서 지난달 말 현재 수주잔량 기준으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나란히 1~3위 기록.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257억달러의 수주액을 기록.

삼성중공업은 올해 126억달러를, 대우조선해양은 130억4000만달러의 수주액을 달성. 이는 올해 목표 수주액을 이미 넘어선 수준.

<중앙일보>

인천공항, 런던·두바이와 같이 ‘대형공항’ 반열에

25일 기준, 2001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인천공항 연간 이용객이 4000만 명을 넘어서.

국제공항협의회(ACI)는 연간 국제선 여객이 4000만 명을 넘는 공항을 ‘대형공항’으로 분류.

올 10월 현재 대형공항은 영국의 런던,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공항 등 전 세계 7곳.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2015년에는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돼.

올 한해 주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시총 1조원 이상 기업 중 올 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샘·네이버·GS홈쇼핑 순.

올 한 해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은 종목은 SK하이닉스.

1위인 한샘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초 1만8350원에서 23일 4만7700원으로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네이버·GS홈쇼핑·LG하우시스·오뚜기·서울반도체도 탄탄한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60% 이상 올라.

50%대 상승률을 보인 곳은 동서·SK텔레콤·코라오홀딩스·한라비스테온공조·현대홈쇼핑·엔씨소프트·호텔신라·KCC.

朴정부, 아파트 ‘일일장터’에도 세금 물린다

박근혜정부가 아파트 단지의 ‘잡수익’에까지 과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잡수익은 아파트 단지에서 분리수거나 재활용품 판매, 일일장터 등에 대한 장소 임대를 통해 거두는 잡다한 수익을 말함.

일각에서는 세수 부족이 현실화된 하반기 들어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세금 나올 구멍을 찾아 나선 것 아니냐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