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손해보험협회 제공

 

손보협회는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7개 기관 공동으로 오늘 손해보험협회 연수실에서 노후설계서비스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은 정부의 노후설계지원법(가칭) 제정안에 발맞춰 지난 6월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손해보험협회 등 19개 기관이 체결한 “노후설계서비스 민·관 협약”의 연장선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협약에 따라 지하철 역사에 마련된 상담센터에서 국민들에게 무료로 노후설계서비스 및 일자리상담을 지원한다.

OECD가 발간한 '2013 연금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48.6%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였으며 노인빈곤율 상승 속도도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60년이 넘어서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여성 94.5세, 남성 88.8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하여 은퇴 후 노후 설계, 일자리지원 등이 절실하다.

이번 민‧관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노후준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체결되었으며, 노후설계에 대한 범국가적 지원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균형 있는 노후설계의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노후설계 및 일자리상담지원은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업성과에 따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 장상용 회장직무대행은 “업무협약에 따른 노후설계서비스의 제공이 노후설계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환기하고, 행복한 장수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무엇보다 국민들 가까이에서 노후설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줌으로써 부족한 노후대비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