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노원·도봉·은평, 서울서 가장 안전… 강남은 13위

'서울 범죄 지도'에 따르면 서울에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간 발생한 5대 범죄(폭행·살인·강도·절도·성범죄) 데이터 79만2260건을 심층 분석한 결과, 노원·도봉·은평구 '강북 3구'가 가장 안전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나.

반면 올해 서울 재산세 납부 1위를 기록한 강남구는 13위.

서울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에 이어 도봉·은평·강서구가 안전도에서 공동 2위.

대기업 신규 순환출자금지법 年內 국회 본회의 통과할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자산 합계 5조원 이상 대기업의 집단 계열사 간 신규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

여야 이견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연내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

재벌의 신규순환출자 금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현 정부의 국정 과제에 포함된 내용.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08억 지원… 환경부, 기업에 求償權 청구키로

가습기를 깨끗하게 쓰려고 가습기 살균제를 썼다가 걸린 폐 질환은 '환경성 질환(환경오염으로 걸린 병)'으로 지정될 전망.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걸린 병은 환경성 질환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이르면 내년 2월쯤 지정될 전망.

자녀에 2억 증여하면 10년간 기초연금 못받는다

내년 7월부터 같이 사는 자녀 집 ‘공시지가 13억3846만원’ 넘으면 기초 연금 못받아.

출고 10년 미만 3000㏄·4000만원이상 차량 소유자도 제외.

혼자 살면서 月수입 130만원 정도인 경비원 등은 연금 수령할 수 있어.

<한국경제>

박 대통령 “설 명절에 순수 서민생계범죄 특별사면”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설 명절에 순수 서민생계형 범죄 사범에 대해 특별사면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면 대상과 규모는 생계와 관련된 실질적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했으면 한다고.

대통령은 내년 설 명절을 계기로 특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

한은, 새 국민계정 작성법 내년부터 적용…GDP 4% 늘지만 '숫자놀음' 뿐

한국은행은 새로운 국민계정체계(2008 SNA) 기준에 맞춰 2010년 GDP를 집계한 결과 명목 GDP가 1220조원에 달했다고 발표. 기존 국민계정체계(1993 SNA)에 따른 명목 GDP 1173조원보다 4% 많은 수치.

한은은 내년 3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이 방식에 따른 GDP 통계를 내놓을 계획.

국내 R&D 투자액 증가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어서 새 통계 방식이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

하지만 통계 방식 개편으로 인한 ‘숫자놀음’의 결과인 만큼 국민이 느끼는 것과는 별개라는 지적도 있어.

정몽구 “2014년은 달리는 해…780만대 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내년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성장 국면으로 접어드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라”고 주문.

현대·기아차는 내년 판매 목표를 올해 목표(741만대)보다 5% 이상 증가한 780만대로 잡아.

내년 유럽에 현대차 신형 i10을 비롯해 LF 쏘나타와 제네시스, 쏘울 등 신차를 주요 시장에 투입키로.

<매일경제>

골드만삭스 “신흥시장 투자 3분의 1 줄여야”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투자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5~10년 동안 신흥시장 투자수익률이 심각하게 부진하고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고 경고.

저평가돼 투자매력이 커진 것처럼 보이지만 신흥시장 투자 규모를 늘릴 때가 아니라는 지적. 신흥시장 투자 규모(익스포저)를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9%에서 6%로 3분의 1가량 줄여야 한다고 강조.

신흥시장 성장률을 높이려면 고통스러운 정치ㆍ경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진단.

빅데이터 시대, 방화벽의 진화

예전에는 금지사이트를 설정하거나 특정 프로그램 설치를 못하게 하는 포괄적 방식이 주류였지만 이제는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어.

외부 메신저로 채팅은 할 수 있지만 파일첨부는 불가능하게 한다든가, 개인 웹메일을 볼 수는 있지만 이메일 전송은 불가능하게 해놓는 것.

무선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지고 스마트폰 보급이 늘며 인터넷 환경이 변하는 것이 방화벽 진화의 주된 원인.

금리 5%이하 월세대출 확대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저금리 월세대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 주택금융공사 등의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

월세대출 금리는 5% 이하를 목표.

현재 시중은행들이 취급하는 월세대출 금리는 평균 5% 이상. 민간상품이기 때문에 신용도가 낮은 (9~10등급) 사람들은 이 금리에 대출을 받기 어려워.

새롭게 마련되는 공공형 월세대출 상품은 정책자금이 뒷받침되어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도 받을 수 있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