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나사회공헌재단 서유순 상임이사(좌측)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우측)이 중고PC 기증식 및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라이나생명 제공

라이나생명이 올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홍봉성)은 19일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에게 중고PC를 보급하여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한국정보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중고PC기증식을 가졌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라이나생명이 지난 달 교체한 PC본체 약 2,700대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기증했으며, 이들 중고PC들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고사양화(양품화)한 후 경로당 및 노인정보화 교육 시설 등 정보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중고 PC 내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1차로 라이나생명에서는 자체 글로벌 보안 툴을 사용해 데이터를 삭제하고, 2차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정원인증 데이터삭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2차 삭제하는 등 양 기관은 정보 유출 방지에도 철저를 기한다고 밝혔다. 그 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는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의 제품과 함께 중고 PC세트로 구성해 기증을 준비한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이 날 기증식 외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양해각서(MOU) 체결도 겸해 정보격차사업에 필요한 PC의 안정적 수집 및 정보격차해소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 홍봉성 이사장은, “IT강국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정보격차로 인해 소외되는 계층이 있어 늘 안타까웠는데,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중고PC 기증을 할 수 있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정보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