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본업. 사진=조본업 홈페이지 캡처.

지금도 엄청난 속도로 장치와 관련 산업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 2014년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 IT관련매체 6일(현지시각) 벤처 비트는 리서치 회사 주니퍼(JUNIPER)의 결과를 인용해 2014년 테크 트렌드 10위를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대로라면 세상은 더욱 '스마트'해질 것으로 보인다.

1. 스마트 시티

스마트 센서와 클라우드 기능,  가능한 앱을 연동해 도시의 측량·교통·건강 관리·조명·환경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연결해 피드백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IBM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스코는 레이카노나에서 이미 이같은 실험을 하고 있다. 빌딩에 네트워크와 센서를 부착해 거리의 조명을 조정하는 것이다.

2. 모바일 머니는 계속 성장 

모바일 머니는 '모바일 월렛'을 통해 계속 발전한다. 이는 세계 전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아프리카, 아시아 등 모바일 머니 성장에 따라 이를 활용해 경영, 생산 추적등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주가진 '이코노미스트'의 지난해 보도 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mPesa라는 독특한 모바일 머니 시스템으로 80%가 모바일 머니를 이용한다.

3.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익 창출

구글 글래스, 삼성 스마트 워치는 기본이고, 애플의 아이워치 등 더많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조만간 발표된다. 리서치 회사 주니퍼 측은 "2014년을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분수령이 되는 해"일 것이라고 나다봤다. 그러나 아직 웨어러블 기기의 장착된 카메라가 야기할 프라이버시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 태블릿PC는 교육용으로태블릿 PC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교육과 접목돼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주니처 측은 "태블릿 PC가 원래 데스크톱이이나 노트북이 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LA지역의 한 지역에 어린이 한 명당 태블릿 PC 한 대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 '모바일 피트니스' 급성장조번업이나 핏핏 플렉스 등 손목에 차기만 해도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기기들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다. 2014년에는 이런 '모바일 피트니스' 기기들이 점점 더 우리 건강 전반을 점검해준다. 결국 헬스 케어는 이런 방향으로 발전된다. 모바일 피트니스 기기들은 감정을 읽는 모바일 셔츠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 더 빠른 네트워크의 등장

주니퍼는 글로벌 LTE사용자가 2014년에 두 배로 늘어난다. 그뿐만 아니라 더 빠른 네트워크(5G)가 나온다. T-모바일 등 미국 항공사는 이미 LTE로 덮여 미국의 대부분에 깔려 있다. 이후 나올 5G 속도가 가져올 편안한 삶이 벌써부터 상상될 정도이다.

7. 장치의 컨텍스트 인식 가속화

착용 가능하면서도 많은 정보를 주는 장치. 미래에 기계가 발전할 방향이다. 주니퍼 측은 "구글 처럼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이곳에서 얻을 정보가 있는지 등 우리의 생활 전반을 돕는 장치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에서는 구글이 지금은 애플의 시리를 이길 수있다고 내답고 있다. 

8.마이크로콘솔 등 홈게임의 쇠락

플레이 스테이션4 와 엑스박스로 모든 최신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점차 이 홈게임들은 쇠락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콘솔 '오야(OUYA)'의 경우 엑스박스의 비용 20%만 들이면 되기 때문이다. 즉 오야는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홈게임을 위협할 뿐더러 저가 시장에서도 넓은 포지션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9. 개인용 클라우드 증가

가정에서도 사설 클라우드 솔루션 및 네트워크에 연결된 저장 장치를 사용하게 된다. 포고 플러그(Pogoplug)는 현재 100만명에게 클라우드를 보급하고 있다. 또 비트토렌트 역시 동기화와 공개 파일 공유를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하고 있다.

10. 3D 프린터의 상용화

3D 프린터는 2013 년도 주목을 받았지만 2014년에는 더욱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HP·삼성·마이크로 소프트 등이 그 주역. 3D 프린팅을 활용해 총을 만들거나 우주정거장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것이 예삿일이 아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