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방공식별구역을 두고 美·중 갈등 사이 줄 타는 한국

-정부, 28일 열릴 한·중 국방차관 전략 대화에서 “중국의 일방적 방공식별구역 발표로 동북아시아 안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키로 결정

-미·일과 공동 대응에 나서는 것은 유보키로 함

-당일 외교부는 성김 주한 미국 대사와 접촉해 의견을 교환

■15살 된 ‘리니지’의 초라한 생일잔치... 김택진 대표는 불참

-27일, 엔씨소프트는 판교연구개발(R&D)센터에서 리니지 15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지만, 김 대표는 불참

-김 대표, 지난 13일 열린 한국게임대상 시상식에도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한 바 있음

-게임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넥슨에 지분을 넘기면서 대표 직함만 있을 뿐 엔씨소프트의 경영에 손을 놨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넥슨은 최근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고, 김 대표는 9.99% 보유

-최근 김 대표를 대신해 친동생인 김택헌 씨와 부인 윤송이씨가 회사 서열 2,3위를 맡아 가족경영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

■국민銀 비리 ‘일파만파’... 본점직원 횡령액 100억 육박할 듯

-금융당금의 국민은행에 대한 특별검사가 진행되면서 본점 직원이 횡령한 국민주택채권 위조금액이 10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 제기

-횡령 관계자도 40명으로 확대될 가능성 존재

-지난 20일, 국민은행은 본점 신탁기금본부 직원과 영업점 직원 2명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

-도쿄지점 부당대출액으로 국내 상품권을 구입한 금액도 5000만원 수준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

뉴욕 증시 상승 마감... 나스닥·다우존스 5일 연속 올라(종합)

-27일 뉴욕 증시 상승 마감: 연말 쇼핑 특수기간을 앞두고 이날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을 웃돈 것인 주요인

-나스닥은 0.67% 상승한 4044.75에 장을 마쳐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15% 오른 1만6097.20에서 거래를 마쳤고, S&P500은 전날 대비 0.25% 상승한 1807.23에 장을 마침

■공정위, 네이버·다음 자정시정안 수용... 동의의결 개시(종합)

-공정거래위원회, NHN(네이버)과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이 ‘불공정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보상하고 불공정행위를 자진 시정하겠다’는 제출안 타협안을 수용해 동의의결제 개시

-인터넷 시장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포털사업자가 소송을 내서 오랜 시간이 걸리면 시정 조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을 감안한 조치

-이로써 포털사업자는 당초 부과될 것으로 예상됐던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피할 수 있게 됐음

-동의의결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의견 수립이 되지 않을 경우, 다시 공정위 전체회의에 상정해 제재 여부에 대한 절차로 돌입하게 될 것

■원·엔화 실효환율 2008년 이후 5년 만에 역전... 日 수출 유리

-니혼게이자이,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원화와 일본 엔화의 실효환율이 5년 만에 역전됐다’고 27일 보도

-당일 엔화는 100.5, 원화는 101.6을 각각 기록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원화에 대한 엔고 현상이 완화됐다는 의미로 분석

-역전 현상으로 자동차 등 한국의 수출 종목들의 수출문(門)이 더 넓어짐

 

<중앙일보>

 

■광주대교구, ‘연평도 포격 발언’ 두둔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26일, 정기 회의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내년 1월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밝힘

-광주대교구는 지난 10월 한 달간 국정원 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시국미사를 매주 목요일 개최했음

투자일임계좌 손실 나면 소개만 해준 증권사도 책임

-2011년 5월 한국투자증권에 투자를 일임한 이모(66)씨, 증권사가 추천한 세이프에셋과 계약했지만 1억6000만원 손실 봄

-재판부, 이 씨가 한투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손해액의 40%를 배상하라”며 일부 원고승소 판결 결정

-한투증권 측, ‘증권사는 판매가 아닌, 소개만 했기에 설명의무는 없다’고 주장: 판매수수료와 운용수익이 없음을 근거로 듬

-직원이 해상 상품을 먼저 권유한 점, 직원 설명을 듣고 투자를 결정하게 된 점, 거래수수료를 받았던 점이 판결 이유

■자차 보험료, 수입차 11.3%↑ 국산차 2.9%↓

-내년부터 외제차 자기차량 담보 보험료(자차 보험료)가 크게 오르고, 국산차는 내려갈 예정

-보험개발원, 21개로 나뉘어 있는 자차보험료 등급을 1월부터 26개로 늘리고 보험료 할인·할증률도 150%에서 200%로 확대하는 방안 발표

-수리비가 비싼 외제차의 자차보험료가 너무 낮아 국산차를 타는 사람들의 상대적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 이유

-새 등급이 적용되는 차종은 전체 301개에서 차종 중 단종된 지 10년이 지난 95개를 제외한 206개

-렉서스 ES, BMW 미니 시리즈는 다른 차들과 별도로 등급을 받게 됨. 도요타 캠리는 3등급인 반면 렉서스 ES시리즈는 5등급 적용

■시장 선도했나, 성과 냈나... LG전자 ‘문책·보상’ 인사

-성과에 따른 문책과 보상이 LG전자가 27일 발표한 임원 인사 키워드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박종석(55)·정도현(56)·하현회(57)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임원 인사 실시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하현회 사장의 승진. 하 신임 사장은 성과를 인정받아 TV 사업을 총괄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으로 승진 이동

-휴대전화 사업을 맡고 있는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했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현 부사장도 승진하면서 유임

-여성 임원도 배출. 김영은(46) 시스템에어컨사업부 유럽사업지원담당 부장이 미국법인 에어컨&에너지솔루션(AE) 담당 상무로 승진

-한편, 임원 승진이 예상됐던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35) LG전자 부장의 승진은 없었음

■삼성전자, 배터리 무상 수리 기간 1년으로 연장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무상 서비스 기간을 기본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고 공지

-지난 11일 이렌텍이 제조한 갤럭시3 배터리에서 부풀음(스웰링) 현상이 발생하자 내년 12월까지 무상 교환한다고 밝혔지만, 서비스 범위 더 늘리기로 결정

 

<동아일보>

 

■고리 원전 1호기, 28일 새벽 고장으로 발전 정지

-한국수력원자력, 28일 오전 1시18분경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원전1호기(가압경수로형, 58만kw급)가 발전 정지됐다고 밝힘

-지난달 초 검사를 마친 고리 원전 1호기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다시 멈춤에 따라 ‘겨울철 전력난이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신고리 1,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설계수명이 만료된 월성 1호기,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4호기 등과 함께 가동 중지 원전이 총 6기로 늘어나 겨울철 전력난 수급에 비상

경력단절 여성 195만명… 기혼여성의 20%

-27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3년 경력단절여성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은 총 195만5000명으로 집계

-전체 기혼여성의 20.1%에 달하는 수치로, 정부는 최근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며 이들의 재취업을 정책적으로 유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108만1000명으로 55.3%를 차지했고, 40대 여성(53만2000명·27.2%), 10∼20대(21만9000명·11.2%) 등이 그 뒤를 이었음

-기혼여성이 사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혼(45.9%)이었고, 육아(29.2%)와 임신·출산(21.2%) 때문에 회사를 그만뒀다는 응답률이 2,3위를 차지했음

 

<매일경제>

 

■與 황찬현 임명동의 강행…28일 본회의 처리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사진) 임명동의안 강행처리에 나설 예정

-새누리당은 28일 오전 인사청문특위를 단독으로 소집해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하겠다는 방침

-임명동의안은 인사청문회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여야 합의가 있어야만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는 법률안과 달리 특위 의결과 함께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됨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강행처리 방침에 즉각 반발

-임명동의안이 28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면 처리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짐

■국민연금, 매년 1월 물가상승률 반영해 지급 추진

-보건복지부,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매년 1월에 반영해 국민연금액을 올려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

-국민연금은 해마다 4월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수급자에게 연금을 지급

-이에 반해 공무원연금과 사립학교 교직원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은 매년 1월에 물가상승률을 적용해 인상된 연금액을 지급

-2013년 현재 퇴직 공무원 연금 수급자 35만명이 매달 받는 평균 금액은 219만원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월평균 연금수급액 31만원(20년 이상 가입자는 평균 84만원) 보다 훨씬 많음

-물가상승률 적용시점을 매년 4월에서 1월로 앞당기면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들은 2014년 747억원, 2015년 1천44억원, 2016년 1천280억, 2017년 1천405억원 등을 추가로 받게 됨

■불 꺼진 수도권 아파트 급감

-전세금 급등 영향으로 주택 실수요자들이 매매에 나서면서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악성 미분양 주택 매물들이 빠르게 소진 중

-악성 미분양: 준공 후에도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는 이른바 `불 꺼진 새 아파트`를 지칭

-국토교통부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 대비 1361가구 감소한 2만3306가구로 줄어들었다고 발표: 지난 2008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을 기록

 

<한국경제>

 

■[IMF 아·태국장에 이창용]   외환위기 때 '펜트하우스의 저승사자'…그 자리에 한국인 올랐다

-‘악명’ 높던 IMF 아·태국장 자리에 이창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임명됨: 한국인으로써는 첫 임명임

-IMF는 27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이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아·태국장에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

-IMF 아·태국장은 40여개 아시아 국가에 대한 경제 금융상황 감시와 비상시 구제금융을 포함한 지원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으며, 임기는 3년임

'은행 계좌이동제' 2016년부터 시행

-금융감독위원회, ‘금융비젼’에서 은행 주거래 예금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기면 각종 이체 거래가 자동으로 이동하는 ‘은행 계좌이동제’ 도입 계획 발표

-유럽연합(EU)과 호주 등에서 도입한 ‘은행 계좌이동제’는 준비 기간을 거쳐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

-은행 계좌이동제: 고객이 은행 주거래 계좌를 옮기면 기존 계좌에 연결된 공과금 카드비 통신비 보험료 급여 등 각종 이체 거래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이동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