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미약품

중증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는 고농도 히알루론산 점안액이 나왔다.

한미약품은 기존 히알루미니 0.1% 및 0.18%로 치료가 불충분한 중증 안구건조증 환자를 위해 히알루론산 농도를 높인 ‘히알루미니0.3%’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히알루미니는 안구의 외상, 결막 건조증 등 각결막 상피장애에 치료 효과가 있는 전문 의약품이다.

히알루미니0.3%는 이물감 및 안구 통증 등 중증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해주고 눈물막 두께를 큰 폭으로 증가시켜 히알루미니0.1% 대비 눈물이 각막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장 6배까지 늘려준다. 또한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상피세포 손상이 적고, 1개 단위로 분리 포장함으로써 환자들의 안전한 투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히알루미니0.3%는 눈물의 점도 증가와 각막손상 개선에 탁월하다”며 “휴대가 간편한 1회용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초기 안구건조증 환자들을 위한 전문의약품 ‘히알루미니 0.1%·0.18%’와 일반의약품 ‘눈앤’을 별도로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