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언의 통합 마케팅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특정한 사업 분야를 고려했나. “일단은 보험사나 신용카드사를 타깃으로 하지만 점차 금융 전 분야와 유통, 통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페리언 본사에서도 금융사의 비중이 가장 높고, 유통과 통신이 그 다음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엑스페리언이 신용관련 업무를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보험사나 신용카드사와의 협력이 서로에게 유리할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이 기업 입장에서 눈에 띄는 건 마케팅 비용절감 측면이다. 국내에 도입할 경우 어느 정도까지 비용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나. “국내엔 처음 도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장담하긴 힘들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이 프로그램은 최소 1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였다. 국내에서도 10~25%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엑스페리언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한국 지사의 경우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 “아직은 미미하다.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이 4년 전이다보니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가 아직 그 비중이 크지 않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에 주력하겠다.”

이재훈 기자 hun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