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중국 진출 20년… 한국 기업들 줄줄이 밀려난다

-       롯데 매년 적잖은 손실을 보면서 지금까지 1000억원이 넘는 누적 적자 내고 있어

-       이마트 또한 매년 수백억원 영업 손실, 이에 부실 점포 모두 매각

-       한때 중국 시장에서 잘나가던 우리 대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중국 기업에 밀려 중국 시장에서 줄줄이 철수

-       글로벌 경쟁자들이 잇달아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한국 기업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어

-       이에 대중 투자도 계속 내리막길을 걷어

-        조철 산업연구원 국제협력실장은 "중국은 이제 세계 시장의 축소판이 됐다"고 말해

-       이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밀려나는 것은 다른 원인이 아니라 자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함

현대상선, 1조원 자구책 마련… 채권단은 "현대증권 팔아라"

-       현대그룹은 현재 부채비율이 400%를 넘고, 특히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800%에 달해

-       자금난에 몰린 현대상선이 부산신항만터미널 지분 매각 등 1조원대의 자구책을 마련

-       부산신항만터미널의 경우 100% 지분 가운데 50%를 부산신항만터미널에 매각, 2000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

-       채권단의 지급보증으로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신종자본채권)를 발행하는 방안도 채권단에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       하지만 채권단은 현대증권 등 주요 계열사 매각을 포함한 좀 더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요구

-       현대상선은 현대증권 지분 25%를 갖고 있어

삼성·LG·한화그룹도 참여… 시간제 일자리 확산

-       삼성그룹이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기로

-       삼성그룹은 하루에 4시간이나 6시간 근무하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내년 초 6000명을 뽑을 계획

-       20개 계열사의 120개 직무 분야에서 시간제 일자리가 새로 생기게 돼

-       삼성 측 시간 선택제 일자리 도입으로 인력 다양성을 확대해 조직의 창의성을 높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시간제 근로자는 4대 보험(국민연금·의료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PS(초과이익분배금)·PI(생산성 격려금) 등 성과급도 지급받아

-       삼성은 시간제 근로자를 일단 2년 계약직으로 뽑은 뒤 일정 수준의 업무 능력을 갖춘 근로자에 대해서는 지속 고용을 보장

-       롯데그룹·신세계그룹은 이미 이번 주 들어 시간제 근로자 채용 계획을 발표한 상태

-       기업과 공공 부문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필수 과제 중 하나

중앙일보
공정위, 현대모비스 `밀어내기` 조사착수

-       정거래위원회가 현대ㆍ기아차 계열 AS용 부품 제조업체 현대모비스의 이른바 `밀어내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

-       공정위 시장감시국 제조업감시과는 13일 현대모비스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가

-       공정위는 현대모비스가 매출 목표를 미리 정해 이를 대리점에 할당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

-       현대모비스는 대리점을 관리하는 전산프로그램에 밀어내기 물량을 대리점별로 입력

-       이후 대리점이 물품 값을 어음으로 발행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       공정위는 현대모비스가 어음결제 기한이 도래하면 대리점에서 돈을 받았지만 부품은 제때 공급하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고 서둘러 조사에 착수

-       현대모비스는 일부 대리점에 물품을 지연 공급했을 뿐 위법 행위는 없었다는 주장

현오석 "반짝 회복 후 다시 저성장 우려"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반짝 회복 후 다시 저성장 늪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말해

-       현 부총리의 우려처럼 우리 경제는 현재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안갯속에 있어

-       민간 소비는 2010년 3분기 이후 36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기 대비 1%대로 올라서

-       수출, 취업도 견고, 주택시장에서도 청신호가 켜질 것 같은 분위기

-       하지만 현 부총리의 우려대로 뒷심이 부족해 경기 회복 조짐이 다시 사그라질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       무엇보다 정부의 ‘실탄’이 떨어져, 올해 재정 집행률은 3분기에 15.4%로 급격히 저하

-       일자리가 늘어난 것 역시 정부 주도로 복지서비스업과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대,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통한 추경 일자리 사업의 효과

-       고용이 5개월째 늘어나고 있지만 내용을 보면 낙관하기 어려워

-       세입 여건과 상반기 조기 집행으로 재정의 경기보완 역할에도 한계

-       대외적으로도 불안 요인도 상존

싸게 더 싸게 … 항공권 할인 경쟁

-       저가 경쟁을 촉발시킨 것은 중동계 항공사들

-       지난 9월에 최저 8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유럽 왕복항공권을 판매했던 카타르항공은 이달 들어서도 전 노선 항공권 가격을 20% 할인해 판매

-       이번에도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덴마크 코펜하겐 왕복항공권이 최저 100만8930원

-       이 항공사는 지난달에도 비즈니스석 항공권 2장 구매 시 1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

-       이에 에미레이트, 영국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도 가격 경쟁에 참여

-       국내 항공사도 가세,

-       제주항공은 13일부터 320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일본 오사카 왕복항공권을 총액 15만1800원에 판매

-       중동계가 자금력을 바탕으로 특가 항공권 경쟁을 촉발시킨 이후 과거에 비해 할인 항공권 판매 행사가 많아진 것은 사실

-       하지만 여전히 이용 시기와 수량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많은 승객이 이용하기는 어려운 상황

매일경제
동부 2조·현대상선 1조 자구계획

-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기업들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가시화

-       현대상선이 최근 마련한 부산신항만터미널 지분 매각 등 자구 계획 규모는 1조원에 달해

-       현대상선은 이번 자구 계획을 늦어도 내년 초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

-       영구채 발행을 통해 30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도

-       동부그룹은 2조원대 자산 매각 계획을 올해 내로 확정한다는 방침

-       동부특수강ㆍ동부엔지니어링ㆍ동부발전 등 철강ㆍ에너지 업체들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

지재권등 특허소송 법원 제한한다

-       현재 우리나라의 특허소송체계는 `특허법원`과 `일반법원`으로 이원화돼 있어

-       특허권의 유ㆍ무효를 판단하는 `심결취소소송(무효소송)`의 1심은 특허심판원이, 2심은 특허법원에서 판결

-       이처럼 관할이 서로 다르다 보니 판결의 전문성과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       또한 같은 특허에 대한 소송이라 할지라도 다른 기관에서 진행되니 소송기간이 길어지거나 전혀 다른 판결이 나올 수 있어

-       이에 따라 앞으로 2심 법원이 이원화돼 있는 특허 관련 소송체계가 일원화 추진

-       특허 소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허 변호사 양성도 추진

-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 참여 필요성을 인식해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금융株 공매도 금지 5년만에 해제

-       금융주에 대해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공매도가 14일부터 가능해져

-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코스피지수가 1000 밑으로 폭락하자 공매도 금지 조치

-       금융주가 크게 흔들리면 국가 경제와 신인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리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지 조치가 내려진 지 5년만

-       대신 공매도 잔액 공시가 의무화되고 잔액 보고의무 위반자에 대해선 과태료 등의 제재 조치

-       주식시장 안정과 공매도 금지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할 때 금지 조치를 유지할 필요성이 상당 부분 약화

-       시가총액의 12%에 달하는 금융주의 공매도가 가능해지면 자본시장의 활력이 살아나고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

-       시장에서는 금융주 공매도 허용에 대해 환영하는 목소리가 높아

-       롱쇼트 전략을 펼치는 한국형 헤지펀드를 육성한다면서 금융주 공매도를 금지시켜놓아 그동안 반쪽짜리 헤지펀드였던 게 사실

-       앞으로 금융주를 활용한 주가연계증권(ELS)이 다수 출시되고 롱쇼트 전략을 펼치는 펀드들의 활동범위가 크게 넓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