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CJ그룹

 

CJ그룹은 2012년부터 직원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봐야지(Voyage)’ 제도를 운영 중이다.

‘봐야지’ 제도는 한 달에 100명씩 근무 성적 우수 직원을 선발해 뮤지컬, 영화, 음악 콘서트, 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관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 제도는 그룹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문화 콘텐츠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트렌디한 문화감각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지금까지 록밸리페스티벌, 인기 뮤지컬(스칼렛핌퍼넬, 브로드웨이42번가, 지킬앤하이드, 보니앤클라이드 등), 싸이(PSY) 콘서트 관람과 인기 방송 프로그램 현장 참여 등이 ‘봐야지’ 콘텐츠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홍콩에서 개최된 글로벌 음악축제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시상식에 100명의 임직원을 ‘봐야지’로 초대했다. 항공권, 체제비 등 일체를 회사가 지원하는 2박 3일간 일정을 통해 참여 직원들은 그룹 문화 콘텐츠 사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동시에 세계인의 ‘한류’ 열풍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봐야지’ 프로그램을 체험한 직원들은 “평소에 마음만 있을 뿐 쉽게 실행하지 못했던 문화체험의 기회를 회사가 직접 제공해주니 ‘아, 내가 정말 문화기업 CJ에 근무하고 있구나’하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직원이 봐야지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그룹의 미래가 달린 문화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