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덕분에 출산 후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회사는 ‘육아휴직 의무화’와 ‘출산 축하선물 지급’ 제도를 도입해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 12개월 총 15개월을 의무적으로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게다가 자녀 탄생의 기쁨을 느끼는 순간, 파스퇴르 고급 분유와 선물까지 전달된다.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에는 ‘패밀리데이’를 운영한다. 이날에는 오후 6시부터 퇴근을 ‘종용’하는 안내방송이 나가며, 6시 30분 정각에는 모든 사무실이 소등된다. 부서회식도 금지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가족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해 행복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햇님이 간다’는 타이틀로 결혼기념일이나 부모님 생신, 자녀의 시험 등 기념일이나 애틋한 사연을 이메일, 사보 등을 통해 회사에 알리고 이벤트를 요청할 경우, 해당 이벤트는 물론 대표이사 친필 카드와 기념품까지 함께 전달된다.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연중휴가제까지 도입했다. 7~8월만 사용해야 하는 여름휴가를 없애고 연중 어느 때라도 원하는 기간에 쉴 수 있도록 직원 입장에서 탄력적으로 휴가를 운용한다는 뜻이다.

롯데제과는 사원들의 연차휴가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리프레시(Refresh) 휴가 제도 및 반차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리프레시 휴가제도는 사원들로 하여금 상·하반기 각 5일간의 연차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해 그동안 눈치가 보여 연차를 사용하지 않거나 휴가를 반납하는 등의 사원 불만을 일거에 해소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직원들의 행복 만족도를 높이는 제도를 통해 직원의 사기를 끌어올리면 오히려 근무성과가 높아지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