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스타트업기업이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13 스타트업 노매드(Startup Nomad)’프로그램에 선발된 8개 스타트업 기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벤처기업으로서의 생존 가능성을 진단받기 위한 ‘지옥훈련’에 뛰어든다. 이들 8개 벤처기업은 지난 4일 출국, 미국 현지에서 5주간 투자유치, 해외지사 설립 등과 같은 실전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원이 지원하고 벤처스퀘어(대표 명승은)가 주관한다.

2013 스타트업 노매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8개 기업은 약 한 달간 현지전문가그룹의 멘토링을 받게 되며 미국현지기업가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와 '플러그랜플레이 엑스포(Plug&Play Expo)' 행사 등도 두루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12월 8일 귀국해 12월 11일 COEX에서 국내 최종 데모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스타트업 노매드 프로그램 주관사인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이 미국 현지에서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후 연말까지 해외 지사 설립과 국내외 투자유치, 현지 업체와의 제휴 및 계약과 같은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8개 기업은 ▲엄마들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스마일맘’을 개발한 스마일패밀리 (대표 김동신) ▲개인에게 최적화된 휘트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앱 ‘디자인유어바디’의 개발사 (주)디자인유어라이프 (대표 문종수) ▲이미 4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얼굴 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너말고니친구’를 개발한 울트라캡숑(주) (대표 권도혁) ▲팬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하는 웹·모바일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의 개발사 (주)제이제이에스미디어 (대표 이재석) ▲이어폰과 헤드폰을 비롯한 음향기기의 음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골든이어스 (대표 김은동)▲스마트TV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릴리언츠(주) (대표 배재훈) ▲청중응답시스템 솔루션인 ‘콜라보’를 개발한 IT&BASIC (대표 민경욱) ▲국내 뉴스앱 1위를 차지했던 모바일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아이오뉴스’를 개발한 (주)코스모엔젤 (대표 양호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