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올해 녹색정보화 10개 사업에 633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두 31개 사업에 876억원을 투자하는 ‘2010년도 우체국 정보화관련 신규 투자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4일 우정사업정보센터(광진구 자양동 소재)에서 ‘2010년도 우정사업 정보화 투자설명회’를 열고 약 600여명의 국내외 IT사업자들에게 차세대 그린 네트워크 구축, PC전원 자동관리시스템 구축 등 녹색정보화관련 사업들이 대거 포함된 신규 사업을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전체 사업의 93%에 해당하는 29개 사업(사업금액 873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분야별 세부투자규모는 HW/SW 분야 20개 사업에 835억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연구개발 분야가 9개 사업에 36억원, 시스템 및 SW 유지보수가 2개 사업에 5억원 등 모두 31개 사업에 876억원이며 지난해에 달리 녹색정보화와 관련된 사업들을 대폭 확대했다.

또 그린 IT기반의 녹색정보화 사업과 관련해 총 10개 사업에 633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올해 사업 중 가장 투자 규모가 큰 ‘차세대 그린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통해 전국 우체국의 통신국사를 광역화(240개→70개)하고 저전력 통신장비 도입과 VOIP 인터넷전화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우체국 PC 및 프린터 등 단말장비 도입 시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형 제품 구매도 의무화했다. 또 전국 4만여대 모든 PC에 대한 자동전원관리시스템 구축과 온실가스 인벤토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체계화했다.

우체국 금융창구업무의 종이문서 전자화를 위한 ISP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강의실 시범 구축사업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해에도 상반기 조기집행을 활성화하고 중소IT기업에 대한 지원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그린 IT기반의 녹색정보화를 통해 우정사업본부 저탄소 녹색성장전략인 ‘Green Post 2020’의 실현과 공공기관의 에너지절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체국예금 우수고객 자녀 스키캠프 열어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예금 우수고객 자녀 50명을 초청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강원도 평창(용평리조트)에서 ‘우체국예금 우수고객자녀 스키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우수고객 자녀 50명은 스키 강습과 레크리에이션, 도미노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우체국에서 하는 일과 저축의 중요성, 우체국예금 이용방법 등 우체국 배우기와 함께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간을 갖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도 보냈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스키캠프와 우체국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자녀들의 건강과 교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로 우체국예금의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체국서 무료 건강검진 받으세요”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다음달까지 전국 30개 우체국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건강검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체국을 찾으면 체 성분(근육, 지방 등의 비율), 스트레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할 수 있고 전문 의료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폐 나이와 CO(일산화탄소)도 측정해주기 때문에 금연 상담은 물론 필요에 따라 금연지원보조제도 받을 수 있다고 우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