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 분양시장은 잠시 숨고르기에 나설 전망이다. 10월들어 매주 1만가구 안팎의 분양물량을 쏟아내던 시장이 11월엔 첫 주엔 전국 4900가구만이 준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를 포함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을 포함한 전국 10곳 총 4090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 15곳이 오픈되며 당첨자발표는 15곳 당첨자 계약단지는 24곳이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일=LH공사가 경남 진주시 금산면 경남진주혁신도시 A8블록 ‘경남혁신도시 A8 아파트’ 공공분양에 나선다. 86가구를 일반 1순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총 802가구 중 716가구를 먼저 이전기관종사자 및 특별공급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받고 남는 물량은 86가구 포함해 1순위 일반 청약할 계획이다.

5일=위례신도시 창곡동 A-11블록 ‘자연&래미안e편한세상’도 분양에 돌입한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 기관추천 특별공급분 1001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다. 경기도시공사와 민간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 시행해 짓는 이 아파트는 전용 75~84㎡, 총 154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가는 △75A㎡ 4억3400만원 △75B㎡ 4억3380만원 △84A㎡ 4억8270만원 △84B㎡ 4억8460만원 △84C㎡ 4억8680만원 △84D㎡ 4억8540만원으로 책정 됐다.

교통편은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며 송파 가든파이브, 잠실롯데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방에서는 경북 영주시 가흥동 ‘코아루노블’이 277가구 분양하고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 A10블록 국민임대 690가구가 1순위 접수를 받는다.

6일=충북 제천시 장락동 장락 ‘신안 실크밸리 스카이시티’ 주상복합 아파트가 1순위 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7일=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청실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 아파트가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 59~151㎡, 총 1608가구이며 이 중 일반분양분은 162가구다. 일반분양분 가운데 전용면적 85㎡이하가 129가구로 4.1대책에 따른 양도세 5년 면제 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32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단지 내엔 3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클럽, 연회장,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양우건설도 이날  경기 화성시 남양동 남양뉴타운 B-03블록에 ‘양우내안애’ 아파트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전용 69~84㎡, 총 398가구인 가운데 남양뉴타운에서는 첫 분양이다.

이 밖에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호반건설이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B4블록에 ‘호반베르디움’을 청약접수 받을 예정이다. 총 642가구로 주택형별 △전용 66㎡ 98가구 △전용 74A㎡ 224가구 △전용74B㎡ 94가구 △전용 84㎡ 226가구다. 부산신항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가까워 출퇴근 수요가 많다.

제주에서는 삼정기업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D-6블록에 짓는 ‘제주 삼정 G.edu’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상4층, 46개동 규모의 전용 59~84㎡, 총 701가구며 제주영어교육도시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전용 74~84㎡는 4베이로 설계되며 전가구 남향배치, 커뮤니티 시설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게스트룸 등이 조성 된다.  대구에서도 중구 대봉동 '태왕아너스'가 1순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