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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사전 뒤집기》
김규회 지음 / 케이앤제이 펴냄/ 1만2000원

나폴레옹은 정말 키가 작았을까

“오늘날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가 폭포수처럼 쏟아지지만 진위 여부없이 그냥 받아들이기 일쑤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내용이 틀린 상식이나 정보’가 ‘맞는 상식이나 정보’로 둔갑한다. 이 책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제대로 아는 여행’을 마련해줄 것이다.”

많이 알수록 남들보다 뛰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한다. 상식도 마찬가지다. 상식을 많이 알면 생활이 편리해지고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런데 그동안 맞는다고 생각했던 상식 중에는 잘못 알려진 것이 의외로 많다.
오늘날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면서 진위 여부를 따지기보다 별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내용이 틀린 상식이나 정보’가 ‘맞는 상식이나 정보’로 둔갑한다.
이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사전 뒤집기》는 일반상식, 국사, 세계사, 동물, 몸 등과 관련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재미있고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의 상식사전이 짤막하게 상식을 나열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책은 ‘왜 이 상식이 틀렸는지’에 대해 역사, 문헌 등을 통해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물론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상식사전’이 등장한 것이다.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부터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제대로 아는 여행’이 시작된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첫 골프 캐디는 여자다?’ 정답은 노(No)다. 골프장에는 골퍼들을 항상 따라다니는 캐디가 있다. 과거 프랑스 왕족들이 골프를 칠 때 클럽을 젊은 장교들에게 나르게 했는데, 그 젊은 장교에 해당하는 프랑스어가 ‘카데(Cadet)’였다. 캐디는 이 단어에서 유래됐다.
나폴레옹에 대해서도 잘못 알려진 상식이 많다.
나폴레옹은 키가 작은 땅꼬마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당시 프랑스인으로서는 보통 키였다. 키가 작다고 혼동하게 된 것은 부검 이후 그의 키가 딱 5피트 2인치였다는 말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었다. 당시 나폴레옹의 부관들은 대부분이 6피트 이상으로 키가 매우 컸다. 그래서 나폴레옹이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 보인 것뿐이다. 미터 단위로 환산하면 169센티미터가 된다.

닌텐도의 비밀
데이비드 셰프 지음 /김성균, 권희정 옮김 /이레미디어 펴냄/ 2만2000원

교토의 허름한 가내수공업에서 출발해 세계를 호령하는 패자가 되기까지 베일에 싸였던 닌텐도의 사업전략과 게임개발, 인재 채용, 마케팅의 모든 비밀을 파헤친다.
지난해 5월 미국의 〈포브스〉지가 발표한 일본의 갑부 명단에서 닌텐도의 전 사장인 야마우치 히로시가 1위(78억달러)를 차지했다. 야마우치 히로시는 오늘날의 닌텐도를 만든 인물이다. 야마우치 히로시는 누구이고, 닌텐도는 어떤 회사일까.

여적 : 경향신문 명칼럼 219선
경향신문사 엮음 /경향신문사출판국 펴냄/ 1만2000원

경향신문 명칼럼 219선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으로, 여적(餘滴)은 붓끝에 남은 먹물, 즉 글을 다 쓰거나 그림을 다 그리고 남은 먹물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다. 경향신문에서의 여적은 글을 쓰다 남은 잉크방울로 무엇을 쓴다는 것은 짧지만 촌철살인의 멋진 글발로 세상을 비평하거나 풍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평 칼럼 코너인 여적은 경향신문의 63년 역사를 지켜온 대표적인 역사칼럼이다.

매력이 경쟁력이다 : 세상을 사로잡는 힘
윤은기 지음/ 올림 펴냄 / 1만2000원

가수 김장훈, MC 유재석, 배우 배용준,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등을 카리스마가 아닌 소프트파워 리더십, 즉 ‘매력적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지칭하고 매력이야말로 세상을 사로잡는 힘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21세기가 매력 추구의 시대이며 조화와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시대라고 강조하고 있다.

나를 표현하는 최고의 몸짓 테크닉
니시마츠 마코 지음/주정은 옮김/ 행간 펴냄/ 1만2000원

비단 비즈니스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남과 다른 몸짓과 센스 있는 표정을 꼽고 호감을 일으키는 매력적인 보디랭귀지 기술을 가르쳐주는 자기계발서이다. 때론 산뜻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때론 화려하고 우아하게, 때론 강력하고 카리스마 넘치게 상대방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강력한 방법이 위트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호감 가는 인상의 답은 보디 랭귀지에 있다.

김진욱 기자 action@erme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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