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CSR도 여행하며

장학 프로그램, 투어챌린저 7기(사진제공: 하나투어).

‘여행’을 테마로 하니 봉사활동도 즐겁다. 하나투어는 업계 최초로 CSR팀을 만들었다. 슬로건은 ‘하나 되는 지구세상’으로 걸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희망여행 프로젝트’, ‘투어챌린저’, 그리고 ‘희망봉사단’까지. 이름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점은 ‘여행’을 하면서 ‘봉사’를 한다는 점이다. 나눔을 하는 동안 직원들이 진심으로 즐기고 보람이 배가되는 이유다.

우선 희망여행 프로젝트는 소외 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경제적, 지리적인 이유로 타 도시에 방문한 적이 없는 소외 계층 아이들이 여행을 떠남으로써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았다”면서 “어려운 형편으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한 저소득층 부부들이 늦깎이 허니문을 통해 다시금 부부 간의 사랑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투어챌린저는 미래 관광인재들을 위한 사업이다. 2006년부터 매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챌린저를 선발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미래관광산업의 중심이 될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투어리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하나투어의 배낭여행 노하우를 결합한 여러 미션활동을 통해 관광인의 꿈을 키워나가는 참여형 해외 탐방 장학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희망봉사단’을 통해 전국 각지 지역별 활동을 자율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