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열린 빙그레의 2013 사내 마케팅대학 심화과정 수료식의 모습.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이 가득한 회사’라는 경영이념에 맞춰 ‘신바람 나는 일터’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바람 일터’ 빙그레의 대표적인 해피 컴퍼니 프로그램으로 ▲사내 마케팅 대학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초과이익 분배제도를 꼽을 수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사내 마케팅 대학은 마케팅 담당과 영업관리자, 연구개발 담당자의 전략적이고 마케팅적 사고를 배양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부서 간 일관된 전략 수립 및 정책 수행력을 높이고, 직원의 지식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산과 일선 영업직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직원의 글로벌 사고를 키워주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은 해외영업 담당 직원을 포함해 국내영업, 마케팅, 연구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해외시장 이해와 외국어 교육, 해외연수 특전 등 기회가 부여된다.

BPSS(Binggrae Profit Sharing System)로 불리는 초과이익 분배제는 1년 동안 성과를 평가해 실적에 따라 초과 달성된 이익금을 일정 비율로 직원에게 포상해주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연초에 대표이사와 지점장 및 영업사원 전원이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서에 서명한다.

빙그레는 이 같은 프로그램에 힘입어 고용노동부 선정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린 2002년 이후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12~2013년 2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상 무교섭 타결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