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해외건설 低價수주 포기했더니… 실적이 살아났다

건설사, 3분기 실적 발표, 희비 엇갈려

GS건설(국내 시공능력 6위), SK건설(8위), 삼성엔지니어링(11위)은 울상, 수천억대 적자

현대건설(1위), 대우건설(3위), 대림산업(4위)은 꾸준히 흑자 기록

외형 성장(저가 수주)보다 수익성 집중한 결과

한 때 국내 업체끼리 과열경쟁으로 공사금액 2억달러 떨어진 적 있어

“저가수주는 결국 비싼 대가 치른다” 교훈

그 밖에 ‘신규 시장 개척’도 수익성 확보 도움

현대, 유럽·중앙亞서 첫 수주, 대우, 아프리카서 독보적 실적, 대림, 필리핀 등 동남아 집중

 

5개 대형 증권사, 투자은행으로 지정

한투·우투·대우·삼성·현대증권 5대 증권사 투자은행(IB) 지정

지정되면 M&A, 헤지펀드 업무 할 수 있어

이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국제적 IB가 하는 업무

금융위원회, 30일 정례회의 열고 투자은행 지정 확정 예정

이번 결정, 지난 8월 말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른 것

IB로 지정되려면 자기자본 3조 이상 있어야

6월 말 기준 KDB대우증권의 자기자본 3조9500억원, 삼성증권 3조2800억원, 우리투자증권 3조4600억원, 한국투자증권 3조400억원, 현대증권 3조200억원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첫 4兆 돌파… 매출·영업이익 또 신기록

SK하이닉스, 올 2분기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

9월 초 중국 우시(無錫) 공장 화재 악재 불구, 매출·영업이익 기록 경신 성공

특히 3분기 매출은 4조840억원 기록, 최초로 분기 매출 4조원 돌파

이는 2분기 비해 4%, 전년동기비 69% 늘어난 수치

매출 상승 요인은 D램 가격 상승, 모바일 제품에 들어가는 ‘낸드플래시’ 판매량 증가

영업이익은 1조1640억원, 2분기(1조1140억원)보다 5% 상승

 

中 스마트폰 약진… LG 다시 세계 4위로 밀려나

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中 거센 공세

가격경쟁력, 세계 최대 내수시장이라는 배경 앞세워

中업체 세계시장 점유율 19% 달해, 전 세계서 팔리는 스마트폰의 1/5 이상이 중국제

화웨이, 작년 4분기 3위였다가 LG가 올 상반기 뒤집었지만 3분기 다시 3위로 올라서

LG전자, 올 1분기 화웨이 밀고 업계 3위 유지했지만, 자리 내줘

中 레노버는 5위 차지… ZTE·쿨패드도 뒤이어

現 스마트폰 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2강 체제에 중국이 도전장 내민 형국

2강 체재는 굳건함, 삼성전자와 애플 시장점유율 합이 48.6%

 

성장동력 잃은 기아車, 현대車 그늘 못 벗어나나

기아차, 경영지표 급속 악화

K7·K9 잇따라 흥행 실패…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9%↓

전문가 曰 “국내 생산 의존도 높은 점, 고급 차종 흥행 실패, 뒤처진 출시 사이클”이 원인

실제로 국내서 10대 중 6대 만들며 이는 원화 강세·파업 등 겹치면 불리

한때 현대車 위협했지만, 신형 제네시스·쏘나타 쏟아져도 K5 신형은 내년 말에나 나와

 

내년 공공기관서 1만6701명 채용하기로

내년, 295개 공공기관 올해보다 1300명 는  인력 채용

기관별 채용인원은 서울대병원이 1121명으로 가장 多

한국철도공사 846명, 한국수력원자력 824명, 한국전력공사 734명, 부산대학교병원 702명

SOC와 에너지 분야 공기업과 국립대 병원의 신규 채용 늘어난다는 분석

 

 

중앙일보

 

샌드위치 된 한국 기업가 정신

29일, ‘한국경제 성장 엔진, 기업가 정신이 꺼지고 있다’ 토론회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기업가 정신 높일 유인책 없다. 10년간 규제개혁 시늉 많이 했지만 성과 없다”며 “특히 칼자루 쥔 관료의 변화가 없다”고 말해

실제로 규제완화 별다른 진전 없어

정부, 이번 정기국회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꼽은 경제법안 102개

정부, 투자하라며 세무조사, 국회는 경제민주화 타령만

올 30대 기업 투자계획 155조원, 고용계획은 14만 명

허나 상반기까지 투자진행률은 40%에 그쳐

윤상호 한경연 연구위원 “한국, 40개 주요 국가 중 기업가 정신이 27위(1점 만점에 0.34점)” 지적

미국(1위)·덴마크(2위) 등 선진국은 물론이고 칠레(18위)보다 낮은 수치

 

세계 와인용 포도, 커피 원두 대풍

와인 생산량 7년 만에 최고 예상

국제와인기구(OIV), 올 세계 와인 생산량 지난해보다 9% 늘어난 280억9500만L

변수는 날씨, 지난해는 우박, 가뭄, 폭염, 폭풍 등 겹치며 와인 생산량이 37년 만에 최저치

커피 파운드당 1달러선 붕괴 눈앞

세계 원두 생산량 35% 이상 차지하는 브라질에 풍년이 들었기 때문

원두 가격은 내년에 더 떨어질 전망

브라질산 아라비카 커피 선물가격(12월 인도분) 현재(28일) 파운드당 1.075달러 기록

1달러 선 붕괴 눈앞에

 

한국경제

 

근로시간 단축, 작은 기업이 떤다

‘근로기준법 개정안’ 국회 통과가 앞두고 중소·중견기업들 떨고 있어

개정안은 주당 최장 근로시간을 △주간근로 40시간과 △주말근로(현행 16시간)를 포함한 연장근로 12시간을 합한 52시간으로 제한한다는 내용

줄어드는 임금 年2조 메워줘야…83%가 중소·중견업체 부담

초과근로 감축만큼 급여 줄어들면 제조·서비스업 근로자 45만여명의 임금 감소 규모는 연 2조852억원

이 중 83.3%인 1조7379억원이 근로자 1000명 미만 중소·중견기업에서 발생하는 것

 

"대기업, 두부 만들게 해달라" 콩 농가의 하소연

국내 콩 생산자단체, “국산 콩 원료로 쓰는 두부 제조업, 중기 적합업종서 제외해 달라”요구

동반위, 2011년 11월 대기업 두부 제조사에 △‘포장두부’ 확장 자제 △‘비포장 두부’ 신규 진입 금지 △‘포장용 대형 판두부’는 철수토록 권고한 바

CJ제일제당 등은 대형 판두부 사업서 손 뗌

국산콩을 사들여 두부 만들던 대기업이 정부 규제로 사업 확장 포기, 매입 물량 대폭 줄어 들며 생산농가 어려워 졌기 때문

이후 두부 시장 규모 자체 줄고 있어

 

해외선 '페북' 등 신생벤처 '쑥쑥'…한국, 수출주력업 23년 '불변'

1990년, 국내 5대 수출 주력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무선통신 컴퓨터 올 9월 기준, 5대 수출 주력 산업은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무선통신 선박 등의 순서

23년 전과 비교해 컴퓨터가 석유화학으로 바뀌었을 뿐 큰 변화 없어

규제에 발목 잡힌 중견기업이 못 크고 산업 노후화된 탓이란 분석

'투자 대가' 워런 버핏도 한국선 성공 못할 것

제약·SW 등 미래 먹거리 싹 틔울 공간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