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28일 부품국산화관리위원회를 열고, 2013년 ’핵심부품국산화‘ 사업 지원대상기업과 핵심부품개발 지원과제를 추가로 선정했다. 핵심부품국산화 개발 업체는 ‘정우이엔지’ 등 5개 중소기업이, 핵심부품개발 지원과제에는 ‘열상 감시장치용 극저온 냉각기’ 등 7개 과제가 추가로 선정됐다.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은 주요 무기체계의 국산화율을 높임으로써 자주국방의 토대를 마련하고 부품생산을 담당하는 방산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이다.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핵심부품 등 국산화 개발이 시급한 과제를 선정하고,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최대 5년간 최고 50억원까지 개발비를 지원하며, 필요시 관련 기술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성공하면 (주)LIG넥스원, (주)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방산 대기업들과 핵심부품 공급을 통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번에 개발업체가 선정된 5개 과제와 추가 개발대상 과제 7개 등 12개 과제의 국산화 개발이 성공할 경우 약 835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산화 개발과정에서 원천기술 확보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증진 및 타 무기체계와 민간분야로의 기술적 파급효과 등을 감안할 때 그 경제적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7개 핵심부품국산화 대상 과제의 개발업체는 12월 중에 선정될 예정이며,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는 11월 25일 까지 마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