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3)`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6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이 전시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규모의 종합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서, 28개국 361개 업체가 참가하여 지상·항공 첨단 무기체계를 비롯해 우주분야 발사체와 위성 등을 선보인다.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는 해외 45개국 68명의 국방장관, 각군 참모총장, 방산획득청장, 방위산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11월3일까지  행사기간 중에는 FX-3차 사업대상 기종인 F-35, 유로파이터, F-A5SE 제작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치게 되며, FA-50, 수리온, 털트로터 무인기, K-2전차, K-9자주포 등 국산 무기체계의 해외수출 기회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5.1 정밀 모형을 전시하여 우리나라 우주과학기술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국제 방산학술 대회, 국제항공기술 심포지엄 등도 진행된다. 항공·방산기술과 IT가 결합된 공군 정보통신발전 국제세미나, 민군 기술협력 정책토론회, 국제 무인시스템 세미나도 열린다.

11월2~3일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퍼블릭 데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