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5일 우리 군·경이 합동으로 실시한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일본 정부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대단히 유감이다. 외교루트를 통해 한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김원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청사로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우리 군·경은  '독도의 날'인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독도에 접근하는 일본 극우세력을 비롯한 외국 선박과 항공기를 퇴치하기 위한 독도방어훈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