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평소 여성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는 등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롯데그룹 공채를 통한 롯데백화점의 여성 채용비중은 평균 48%에 이른다. 또한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여성 간부(과장)의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여성 간부 비중은 지난 2010년 4%에 그쳤던 반면 2013년 8.2%까지 늘었다.

임원, 점장급의 핵심인재 육성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0년 롯데그룹 내 첫 여성임원으로 박기정 이사를 GF(글로벌패션) 디자인센터 총괄디렉터로 영입한 바 있다. 올해 정기인사에서는 해외패션부문장으로 김지은 부문장이 임명되어 창사 이래 최초로 상품본부의 여성 부문장이 탄생했다. 지난 2011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여성 점장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정기인사에서 2명의 새로운 여성 점장을 추가로 임명, 롯데백화점이 운영중인 영플라자 3개점 점장을 모두 여성으로 라인업했다.   

여성인력의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임신-출산-육아’로 이어지는 여성들의 생애주기 관리형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출산 선물 지급, 다자녀 출산 격려금과 같은 출산장려제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출산휴가 후 신청서 없이 자동으로 1년간 육아휴직을 하도록 하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육아휴직 복귀 시에는 리스타트(Restart) 교육을 통해 워킹맘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가진 여직원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에는 한 달간 육아휴직을 하며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자녀 입학 돌봄 휴직제’도 신설했다.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의 근무 특성을 고려한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롯데어린이집’은 백화점의 근무 특성상 퇴근시간이 늦고 주말에도 출근해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9시 반까지 연장해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롯데어린이집은 지난 2010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개원했으며, 1호점에 이어 지난 9월 2호점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설하고 복지제도를 확충하는 등 여성이 행복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