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호빵, 겨울점퍼, 난로 등 겨울상품 매출이 일제히 상승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한겨울 상품들이 때 이른 특수를 보는 것이다.

옥션은 지난 24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 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겨울상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대표적 겨울 간식인 호빵은 비 온 다음날인 25일 하루 매출이 전일 대비 300% 가량 상승했다.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는 DIY호떡 매출도 120% 늘었으며, 즉석국, 찌개류 등 간편조리식품도 50% 증가했다.

대부분의 난방용품들도 매출이 상승세다. 전기매트가 하루 만에 1000개 이상 팔려나가며 전일 대비 200% 급등했고 전기요 매출도 180% 가량 올랐다. 일반적으로 한겨울에 강세를 보이는 온풍기의 매출은 44%, 석유히터·난로는 49% 늘었다. 사무실에서 잠깐 사용이 가능한 1인용 전기방석도 인기다.

니트, 스웨터류의 매출도 하루 만에 50% 늘었고 점퍼·사파리, 코트가 각각 40%, 25% 상승했다. 오리털, 패딩 등 겨울점퍼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매출이 215% 뛰었다.

이에 옥션은 다음달 15일까지 '진격의 매트' 행사를 열고, 다양한 전기매트, 온수매트, 전기요 등을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 또 웹과 모바일에서 함께 진행되는 올킬올데이 행사를 통해 27일에는 '우진 녹차항균 더블 전기매트'를 4만원대에, '캠브리지 아웃도어 프리미엄 윈드 쟈켓'을 2만원대에 판매하고, 28일부터 '한일 구들장 모노륨 전기매트', '휠라 구스다운 점퍼', '티지오 캠핑매트' 등을 최대 73% 할인가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