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미래차 선점 나선 현대차, 핵심 두뇌 2배로 늘린다

-현대차그룹이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을 연구하는 경기도 의왕 중앙연구소 인력과 규모를 현재의 두 배로 키우기로 해

- 해외 부품 전문 업체한테 지원받지 않고 현대차가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만드는 진짜 원천기술 개발 목표

- 업계는 중앙연구소가 삼성그룹의 미래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삼성종합기술원’과 비슷한 역할 담당할 것으로 전망

- 현재 중앙연구소는 레이저광선을 이용한 레이더인 ‘라이더’와 초음파 센서 2개를 부착하고 정밀 제어 시스템을 가동한 고령자 친화형 주행 기술 개발 상당 부분 완료

 

총수 복귀 가능성 열린 한화… 이라크 재건 수주 기대

- 26일 대법원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배임, 횡령 등 혐의에 대해 일부 무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 내려

- 한화 측은 핵심 혐의인 ‘부실계열사 채무에 대한 지급보중’ 부분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긍정적으로 분석

- 일각에선 김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

- 한화는 작년 5월 이라크와 80억달러 규모의 비스마야신도시 건설 계약을 수주했으나 김 회장의 구속으로 추가 수주 여부가 불확실해진 상태

- 태양광산업 역시 김 회장 부재로 독일,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보조금 혜택 등이 지연되고 있어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커피 믹스 고급화’

-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인스턴트 커피 고급화해 커피전문점과 한판 붙어볼 생각이라고 밝혀

- 그간 동서식품은 5년 만에 커피믹스에 쓰이는 고급 아라비카원두 비율을 60%에서 80%까지 높여

- 커피 제조와 커피전문점 운영은 별개의 사업 영역으로 동서식품이 커피전문점 사업에 뛰어들 계획 없다고 밝혀

 

<중앙일보>

내년 예산 357조7000억, 복지에 106조, 나랏빛 500조

- 내년 복지 예산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 돌파, 국가부채 역시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 돌파 예정

- 경기침체로 재정 수입 줄어드는데도 복지 예산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

- 26일 기회재정부는 내년 예산을 357조7000억원 규모로 그 중 복지예산이 30%에 달하는 105조 9000억원으로 책정

- 이로 인한 1인당 세부담은 올해보다 10만원 늘어난 550만원

- 복지부담 충당 위해 비과세, 감면이 축소되면서 중산층 이상과 대기업의 부담 더 커져

 

투기등급 동양그룹 채권, 개인이 90% 샀다

- 4만 9000명의 투자자들이 동양그룹 채권 사 들여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이 개인투자자

- 동양그룹이 사실상 개인투자자의 자금으로 경영을 해온 셈

- 기업 입장에서 채권은행 감시 받는 주 채무계열이 되는 것보다 자체 채권 발행 통해 자금 조달하는 게 더 나아

- 문제는 동양그룹 계열사 채권이 투자부젹격인 B등급 회사채

- 2008년 금융위기 후 기관투자가가 내부투자기준을 강화해 B등급 채권 투자를 금지하면서 동양증권에서 빠져나간 기관의 자리를 저금리 기조속에 수익 높이고 싶은 개인투자자가 메운 것

 

최대 30% 저렴… 우체국서 ‘알뜰폰’ 산다

- 앞으로 기존 이동통신보다 통신요금이 최대 30% 저렴한 알뜰폰을 우체국에서 살 수 있어

- 그간 알뜰폰은 별도의 망 투자비용과 운용비가 들지 않아 요금이 싸지만 유통망이 부족해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어

- 알뜰폰은 가입비는 없으며 요금제는 선불 5종, 후불 13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 기본요금은 기존 이통사의 표준요금제와 비교해 8500원 싸

 

<한국경제>

차보험 누적적자 7조 손보사 “답답하다”

-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적자 규모가 2001년 이후 7조 2000억원에 달해

- 특히 올 들어 자동차보험 손해율 80% 중반으로 올라서는 등 계속 높아져

-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적자를 화재,해상 등 일반보험과 실손 의료, 상해, 건강 등 장기보험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메우고 있어

- 보험 원가가 매년 상승하고 있지만 정부가 공공재적 성격이 있는 자동차보험료를 사실상 통제하고 있어 앞으로 이 같은 적자 규모 더 커질 것으로 전망

 

네이버, 벤처상생 위해 맛집, 교통 등 6개 서비스 손뗀다

-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서비스에서 철수한 데 이어 중소 벤처기업 상생 위해 맛집, 교통, 알람, 패션, SNS에서도 손 떼기로 결정

- 이로 인해 윙스푼, 네이버키친, 워너비, 네이버굿모닝은 올해 안에 네이버쿠폰과 윙버스는 내년까지 서비스 접어

- 메모 앱이나 웹소설 등 제휴업체와 사업 논의가 필요하거나 참가자가 1인 사업체로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는 계속 유지

 

포스코 ‘북진’… 러시아 극동개발 가속도

- 포스코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인프라 및 에너지 개발에 나서

-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극동개발부 신설 이후 외국기업과의 MOU가 포스코가 처음

- 그간 포스코는 2011년 러시아 광산 개발과 조립주택 건설 사업에 참여해와

- 포스코는 향후 현지에 물류 거점을 만들고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을 확보하는 ‘북방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

 

<매일경제>

“아시안 손목을 잡아라” 명품시계 CEO 총출동

- 세계 고급 시계박람회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려

- 글로벌 파워 브랜드의 CEO들이 대거 참석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 보여

- 특히 많은 CEO들이 중국은 앞으로 더 커질 시장이며 한국과 같은 성장시장과 다시 살아나고 있는 일본까지 합치면 아시아 파워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

 

은행, 중소기업 지분투자 허용 추진

- 금융사들이 장기 여신을 요청한 중소기업에 대해 직접 지분을 투자하거나 경영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

- 해당 지역 기반의 기업과 은행이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계형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

- 현재와 같은 담보 대출 위주로는 중소기업 대출의 후진성을 면치 못한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

- 금감원은 현재 중기 대출에서 장기적인 관계형 금융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과 일본을 살펴본 후 제도 도입 여부 결정할 예정

 

삼성 SDI, 미국 캐피털에 비공개 IR

- 삼성SDI 박상진 사장이 추석 연휴 직전 미국계 금융회사 더캐피털그룹의 고위 경영진과 장시간 회동 가져

-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로 불리는 중대형 전지 사업에 캐피털 경영진들이 큰 관심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 업계는 삼성전자의 주요 주주이기도 한 캐피털 측이 삼성SDI 미래 비전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해 왔다며 이에 따라 별도의 비공개 IR 마련했다고

- 삼성SDI가 기업 주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 확보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