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도보 10분 이내라고 하면 대개 역세권 아파트로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역세권에도 종류가 있다.

무늬만 역세권도 있고 진정한 초역세권도 있다.
직선거리로는 도보 10분이지만 직선으로 난 길이 없어 구불텅거리는 골목만 있다면 역세권과는 거리가 있는 셈이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509번지에 위치한 에이치빌 타워는 8호선 수진역과 50m거리다. 걸어서 1분 걸리는 초역세권이라는 소리다.

소액으로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지하3~지상11층 규모로 들어서는 에치빌(H-VILL)타워는 2~11층까지는 호텔형 원룸으로 22~34㎡의 평수에 실투자금 4000만원대의 소액투자로 등기 분양중이다.

2~8층 미니텔은 각 층에 27개, 9~10층 도시형 생활 주택은 22개, 11층 생활주택은 좀 더 큰 규모로 13개로 구성된다.

타입은 3가지가 있는데 A타입 실투자 5000만원대, B타입 실투자 4000만원대, C타입 실투자 1억원대로 가능하다. 주변임대 시세를 반영하면 보증금 500만~1000만원에 월 50만~70만원 월세를 받을수 있다.

주변 대학교 및 성남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로 인해 공실이 없고, 최신 현대식 호텔형 원룸에 32인치 벽걸이 TV(모니터 겸용)에 생활가전, 생활가구 일체가 제공되며, 방범 CCTV 설치와 카드식 전용출입 시스템, 디지털도어록 등 풀옵션으로 갖춰져 있다.

에치빌 타워가 있는 수진역 상권은 오피스텔이 희소성이 있어 유망하다. 수진역에서 신흥역까지 900m로 이어진 중앙 지하상가는 여성의류, 이동통신판매점 등 600여개 점포가 성업 중인 신흥역 상권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통이 발달된 수진역은 역세권 주변 유동인구가 하루 20만명에 육박한다.
기타 배후 수요로 볼 수 있는 인근 지역 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은 2만1612명, 인근에 밀집된 유흥 및 상업지역 종사자는 2만여명 정도이다.

주변 개발호재도 에치빌 타워에 투가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등 사업지 인근의 대대적인 재개발 계획에 따른 대체 주거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성남시 재개발에 의한 대체주거시설 부족은 에치 빌타워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시장의 회복세를 틈타 수익성 소액 부동산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수요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도움말=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