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금융가족(흥국생명∙화재∙증권∙자산운용, 예가람∙고려저축은행)은 오는 9월 27일까지 전국 460여 개 ‘아동청소년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 중 집수리가 필요한 곳의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흥국금융가족은 지난달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그룹홈 ‘우애의 집’에서 생활 중인 학생들의 거주공간과 공부방에 대한 수리를 시작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흥국금융가족은 집수리를 신청하는 그룹홈 중 4군데를 추가 선정해 집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집수리는 흥국금융가족 계열사들의 지원금 및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진행된다.

수해 등으로 인한 누수, 어둡고 노후 된 시설로 아이들이 거주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그룹홈을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을 원하는 그룹홈은 네이버 해피빈 인터넷 홈페이지(http://happybean.naver.com/)를 통해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이다. 10월 초 신청한 그룹홈들에 대한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사는 결과 발표 직후 바로 시작된다. 제주도는 집수리 지원 지역에서 제외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흥국생명 변종윤 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그룹홈을 지원해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