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는 인터넷 세상을 통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KT는 트위터, SK텔레콤은 포털 운영 등을 통해 사회 전반에 나눔경영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T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KT 트위터(twitter.com/ollehkt) 사용자들과 함께 서울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를 찾아 다문화 어린이 멘토 맺기와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KT는 이번 봉사활동이 국내 처음으로 기업 트위터를 통해 유저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돼, 젊은 세대의 트위터 이용 열풍이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사례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몽골,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 어린이들과 멘토 맺기 등 뜻깊은 시간을 함께한 트위터 유저들은 “다문화 사회를 직접 체험하고 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다문화 구성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SK텔레콤은 누구나 손쉽게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통합 사이트인 ‘T투게더’를 오픈했다.
SK텔레콤은 ‘T투게더’ 를 통해 시즌별, 주제별로 특화된 고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착한 상품’ 판매를 통해 비영리 단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T-together’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어도 참여 방법을 찾지 못했던 일반 고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PC는 물론 휴대폰으로도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행복 나누기’를 실천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acti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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