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이 태풍 북상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달 30일 광주·전남본부를 방문해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인한 정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조 사장은 이날 전남 지역은 태풍이 들어오는 길목이어서 정전이 되면 곧바로 복구할 수 있도록 다른 지역 인력과 장비도 긴급 대기하도록 했다.

한전은 정전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섬과 벽지 등 90여 곳에 인력 760명을 미리 배치했다. 조 사장은 또 나주 본사 신사옥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한전은 오는 2014년 11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인원은 약 1400명이며 본사 사옥은 연면적 약 9만 9000㎡에 지상 31층 건물이다. 지난 2011년 9월 착공해 201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