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의 본고장인 캐리비안 스타일의 수제 럼을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미국과 영국의 클럽 및 인디 문화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리비안 스타일의 수제 럼 ‘세일러 제리(Sailor Jerry Spiced)’를 국내 출시한다.

세일러 제리는 미국 타투(Tattoo)의 아버지이자 항해사였던 노만 ‘세일러 제리’ 콜린스(Norman ‘Sailor Jerry’ Collins)의 예술과 삶을 기리기 위해 탄생된 브랜드다. 병 라벨의 ‘훌라걸’ 도안에는 미국식 디자인 기법과 동양적 색채미가 잘 녹아들어 있다.

라벨의 안쪽 면에도 총 6가지 타입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려 넣어 제품 곳곳에서 브랜드 특유의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가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균형 잡힌 바닐라, 토피 향에 계피와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개 럼주는 거친 맛 때문에 주로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되는데, 세일러 제리는 천연 향료가 블렌딩 돼 있어 끝 맛이 달콤하고 부드러워 샷 잔에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얼음과 함께 언더락으로 즐기기에도 부담 없다.

또 풍부한 맛과 향으로 탄산음료와 잘 어울린다. 그 중 대표적인 칵테일이 콜라와 믹스한 ‘제리콕(Jerry-Coke)’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일러 제리는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 판매가는 4만5000원이다.

이번 세일러 제리 럼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특설 매장 ‘뱅드 신세계’에서는 세일러 제리와 콜라를 섞은 ‘제리콕(Jerry-Coke)’ 칵테일을 무료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세일러 제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제리콕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콜라 1팩(6개 들이)이 함께 증정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김일주 대표는 “최근 바(bar), 클럽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의 인기가 높다”며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맛과 향이 뛰어난 고품질 수제 럼에 대한 수요도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세일러 제리 럼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