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되면서 삼계탕, 사골 등 각종 보양식부터 제철과일, 홍삼, 건강즙 제품까지 다양한 보양식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 주간  홍삼으로 만든 절편과 정과의 판매가 전주동기 대비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과 인삼을 함유한 건강음료의 판매는 24%  증가했으며 홍삼 농축액도 42% 늘었다.  산삼과 장뇌삼 등 비교적 고가 제품의 판매도 100% 증가했다. 이 밖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마늘즙과 블루베리 건강즙의 판매가 각각  193%, 142% 급증했으며 토종꿀과 로얄제리는 각각  52%, 24% 판매가 늘었다.

또한 여름철 대표 과일인 포도의 판매는 221% 늘었고 복숭아 역시 90% 판매가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경북 켐벨 포도 1등급 2kg’(1만3900원), ‘푸르미몰 복숭아  20~22과’(1만3900원) 등이 대표적인 인기상품이다.

 

무더위 속 보양식의 수요도 오름세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삼계탕의 판매가 291% 증가했다. 부위별 닭고기의 판매도 311% 늘었고 삼계탕 재료인 인삼의  판매도 29% 늘었다. 훈제 오리는 98%, 전복은 50% 증가했으며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  삼계탕과 곰탕의 판매도 153% 급증했다.

 

김현준 G마켓 가공건강식품 팀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홍삼, 마늘즙 등 자연적인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 각종 보양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높은 기온에 평소보다 많은 땀을 흘리기 때문에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과일이나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련 제품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