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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의 핵심은 ‘셋업’Golf lesson 김현정의 처음처럼④

골프 입문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연습 시작이다.
먼저 매번 연습을 할 때마다 자신이 중점적으로 해야 할 목표를 정해놓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두자.

습관적으로 연습장에서 1~2시간씩 자동으로 나오는 볼을 때리다가 돌아오는 것은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메모지에 그날의 연습 주제를 써놓고 이에 따라 단계적인 연습을 진행해야 한다.
1주일은 숏 아이언, 다음 주는 드라이브 샷 등 테마별로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연습의 순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셋업(어드레스)이다. 초보 골퍼의 경우에는 그러나 대다수가 연습에서부터 이 과정을 생략한다. 셋업을 정확하게 구축하는 것이 귀찮아서인지 셋업을 풀지 않고 계속해서 연습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다. 가수 김현정 씨 역시 일단 자세를 취한 뒤에는 잘 만들어진 자세를 풀기 싫어서인지 몸은 고정된 상태에서 클럽으로 볼을 끌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연습이 아니라 노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져 스윙에 악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샷을 할 때 약간씩 틀어진 자세가 잘못된 셋업으로 굳어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셋업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르게 셋업을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를 익히는 과정을 스스로 포기하는 셈이다.

프로 선수들의 샷을 TV에서 보면 늘 일정한 순서에 의해 빠르게 셋업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선수마다 오랜 시간을 반복해 이른바 ‘프리샷 루틴(샷을 위한 일상적인 준비 과정)’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나름대로 ‘프리샷 루틴’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샷을 할 때마다 자세를 풀었다가 다시 셋업을 구축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셋업의 자세 정렬

셋업에서 에임(Aim)과 정렬(Alignment)의 차이는 무엇일까. 에임은 타깃에 대한 클럽 면과 몸의 방향, 정렬은 방향을 포함해 몸 전체의 밸런스를 의미한다. 그립의 위치와 스탠스, 양팔의 위치와 방향 등 셋업에서는 점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이렇다 보니 이를 종합한 에임이나 정렬까지 점검하기가 쉽지 않다.

연습장에서는 가능하면 대형 거울 앞에서 연습하면서 스스로의 스윙을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리 비기너라 해도 스윙은 제법 폼나게 가져가야 연습하는 맛도 난다. 코치에게 부탁해 디지털 카메라로 스윙을 촬영해 스윙 교정을 병행하는 것이, 시간은 걸리지만 어찌 보면 ‘지름길’이다.
평상시 휴대폰을 이용한 촬영으로 틈틈히 자신의 샷을 들여다보는 것도 이미지 트레이닝의 일환이 될 수 있다.

셋업을 위한 샷


셋업의 의미는 샷을 하기 위한 준비이다.
기초가 튼튼해야 건물이 단단하듯이 셋업이 잘돼야 좋은 샷이 나온다. ‘고수’들은 셋업만 봐도 어느 정도 그 샷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비기너들은 그래서 초기에는 셋업을 위해서 샷을 한다고 할 정도로 공을 들여야 한다.

역설적으로 비기너들은 계속해서 셋업을 연습하는 과정이 지루하다 보니 오히려 샷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가볍게 샷을 하고 다시 셋업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평생 자신의 기초가 될 ‘나만의 프리샷 루틴’을 만들어보자.

각각의 테마별로 이런 과정이 쌓이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스윙의 틀’이 갖춰지는 것이다.
지도=최명호 프로 (golfacademy@empal.com)
속초=아시아경제신문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사진=아시아경제신문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클럽협찬=코브라골프
의상협찬=휠라코리아
장소협찬=파인리즈골프장

사진설명
- 김현정 씨가 셋업을 풀기 귀찮아서 클럽으로 볼을 가져오고 있다.
- 셋업은 그 샷에 대한 예측이 가능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 가볍게 샷을 하고 다시 셋업을 구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신만의 ‘프리샷 루틴’을 만든다.



이코노믹리뷰  |  econo@econovill.com  |  승인 2009.02.03  14: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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