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점에서 전북 정읍, 경북 안동, 충남 서천 산지의 햇 건고추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국산 햇 화건초(3kg)’를 4만1500원에, ‘국산 햇 태양초(3kg)’를 4만5000원에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햇 건고추 출하시기를 앞두고 지난 6월 초에 전북 정읍, 안동 등 주요 고추 산지와의 사전 계약으로 60톤 가량을 대량 구매해 원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 전국 매장 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나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 접수 가능하며, 예약 구매한 상품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산지에서 직접 무료 제분 및 배송해준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매장 내 즉시 판매 상품인 ‘깨끗이 씻은 건고추(2.1kg)’를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3만50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산지공판장으로부터 건고추를 구매해 유통하는 방식이 아닌, 산지로부터 원 재료인 홍고추 200여톤을 직접 구매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30% 가량 절감해 가격을 낮췄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올해는 가격이 폭등했던 작년과 달리 건고추 작황이 좋아 가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하 시기에 맞춰 산지 직송 판매를 통해 건고추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