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가 경찰청(청장 이성한)과 손잡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 김영수 경영기획실장(왼쪽)과 경찰청 서범수 교통국장은 지난달 31일 우정사업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란 ‘무위반ㆍ무사고 준수 서약서’를 경찰서에 접수하고 1년간 서약내용을 지키면 ‘착한운전 마일리지’가 10점씩 적립되고, 운전면허 정지처분 시 누적마일리지만큼 면허벌점을 감경해 주는 제도다.

이번에 우정사업본부가 경찰청과 착한 운전마일리지협약을 체결한 것은 국가기관으로는 최초로, 우정사업본부측은 4만 5천여 소속직원의 ‘무위반ㆍ무사고 준수 서약’ 참여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 분위기 조성에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수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소속 직원들에게 성숙한 교통의식이 확산되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와 경찰청은 대국민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협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