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대한암협회와 공동으로 ‘핑크리본 캠페인’ 활동을 펼쳐왔다. 올 들어서 유니세프와 함께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했다.

최병오 형지어패럴 회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기아대책기구 20주년 기념식에서 ‘명예나눔대사’로 위촉됐다.

여성 브랜드 ‘여성크로커다일’로 널리 알려진 형지어패럴의 최 회장은 의류업계의 지속가능경영 트렌드를 이끄는 전도사이자, 사회공헌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경영자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행복한 홈스쿨’, ‘희망저금통’, ‘행복한 바자회’,‘긴급구호활동’을 펼쳐왔다.

또 지난 2006년부터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저소득 모자 가정을 돕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대한암협회와 공동으로 ‘핑크리본 캠페인’ 활동을 펼쳐왔다. 올 들어서 유니세프와 함께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했다.

그는 또 지난 2002년부터 국제기아대책기구를 파트너로 삼아 다양한 구호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의 브랜드인 여성크로커다일은 특정 월 판매수익 1%를 빈곤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인 `행복한홈스쿨` 연간 운영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른바 1% 나눔경영이다.

각 매장에 저금통을 비치하고 모금액을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기부하는 희망저금통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이 회사가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은 ‘전방위적’이다.
최근 환경보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소재 상품으로 소비자 건강과 환경을 이롭게 하는 ‘그린마케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환경경영의 실천성과를 인정받아 환경경영시스템 인증마크 ‘ISO 14001’을 획득했다.

최 회장은 롯데백화점 내 여성크로커다일 친환경 소재 상품에 ‘그린 라벨’을 부착해 환경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동참하고 있다.

그는 또 자선바자회 개최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하는 ‘사랑의 바자회’ 등을 통해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 친환경 소재 상품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을 이롭게 하는 그린 마케팅에도 참여하고 있다.

형지어패럴은 국경을 초월한 사회공헌으로 기업활동의 영역도 장기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사회 공동체들과의 상생의 정신으로, ‘지속가능경영’,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환경, 기아대책 그리고 빈곤아동지원책을 비롯해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그리고 국적을 가리지 않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도 지난 2007년 경기도 화성에 최첨단 형지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물류시스템 선진화에 나서는 등 수익기반 확대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여성복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매출액을 자랑하는 이 회사는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회사의 여성의류 브랜드 ‘여성크로커다일’은 업계 블루오션을 개척한 브랜드로 중장년 여성캐주얼시장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조해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박영환 기자 blad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