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뮤직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이 돌아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슈퍼소닉 2013’은 ‘가왕’ 조용필을 필두로, 국내외 약 35개팀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라인업이 준비됐다.

이번 축제는 록, 인디음악,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마다 각기 다른 특징을 선보인다.

먼저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체조경기장의 슈퍼스테이지에서는 메인 헤드라이너 조용필 등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핸드볼경기장의 소닉 스테이지는 트렌디하고 독특한 음악 위주로 꾸려졌다.

헬로 스테이지의 경우, 88 잔디마당 야외 무대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3개로 구성된 무대 가운데 헬로 스테이지는 후배 뮤지션들을 위해 조용필이 자신의 출연료를 기부해 이뤄진 무대다.

축제 첫날인 8월 14일 ‘슈퍼 스테이지’에서는 해리빅버튼, 딕펑스, 글렌체크와 흑인 음악의 대명사인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 30년간 일렉트로닉계를 이끌고 있는 펫샵보이즈(Pet Shop Boys) 등의 순서로 채워진다.

같은 날 ‘소닉 스테이지’에는 이스턴 사이드 킥, 슈퍼키드, 캐피털 시티즈(Capital Cities)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광고 음악으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신예 윌리 문(Willey Moon), 모던 록과 함께 댄스공연을 선보일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순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어 ‘헬로 스테이지’에서는 인디밴드 스탠딩 에그, 허밍 어반 스테레오, 도트, 선인장, 슈가볼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둘째 날인 15일 ‘슈퍼 스테이지’에는 엠씨 더 맥스, 황신혜 밴드, 핫 쉘 레이(Hot Chelle Rae), 아지아틱스, 자우림, DJ KOO,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돌아보며 명곡을 뽑아 관객과 함께 부르는 ‘떼창 선곡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닉 스테이지’에서는 가자미소년단+신초이, 팔마 바이올렛츠(Palma Violets), 버벌진트, 바이브, DJ DOC, 존 레전드(John Legend)가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끝으로 ‘헬로 스테이지’에는 로열 파이럿츠, 좋아서 하는 밴드, 줄리아 하트, 10cm, 루시아, 린지 스털링(Lindsey Stirling)이 무대에 선다.

‘슈퍼소닉 2013’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최고의 무대로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페스티벌 맵과 보고 싶은 공연들의 시간을 확인해 이동해가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소닉2013 공연 당일 핫팬츠, 킬힐, 비치웨어 등의 스타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패셔니스타나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의상, 헤어 등을 코스프레한 관람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또 ‘슈퍼소닉’의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출연 아티스트의 다양한 정보와 공연 관람 플랜으로 저장하면, 공연 시작 30분 전 알람을 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02-6002-7577)

기간 2013년 8월 14일~15일

가격 14일권 11만원, 15일권 12만1000원, 2일권 17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