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의 건강식품 성장세가 가파르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함유된 ‘백수오수’의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피로 해소와 기억력 개선에 좋은 ‘효소홍삼지’ 제품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0%가 판매되는 등 건강식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백수오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에 대한 언론 보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등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홍삼 관련 건강식품 및 백수오수 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교원 측은 설명했다.

백수오는 2010년 식약처에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갱년기 여성의 건강 증진에 효능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전통 약초. 교원에 따르면 대표적 백수오 제품인 백수오수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이외에도 감마리놀렌산, 칼슘, 비타민D 등을 함유해 불면증이나 신경과민, 우울증 등 10가지 여성 갱년기 증상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가 있다.

이처럼 건강식품 판매량이 늘어난 데는 방문판매라는 유통의 특성도 한 몫 했다고. 교원의 판매 인력인 ‘리빙플래너’들은 고객의 구매 주기를 관리해 제품을 거의 다 복용했을 시점에 구매를 우선 제안한다. 이 같은 고객 밀착 관리 효과로 홍삼 제품의 재구매율은 70%, 백수오수의 재구매율은 80%에 육박할 정도다.

교원 관계자는 “건강식품의 소비자 구매 패턴과 재구매율에 착안해 이달에 백수오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무척 좋다”며 “판매자인 리빙플래너들이 고객들의 체험담을 생생하게 전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재구매 시기를 미리 알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방판 유통을 통한 건강식품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