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들려주는 ‘안티에이징 솔루션’⑧

여러 노화 질환 가운데서도 피부가 나이를 먹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인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 진피층에 탄력을 유지시키는 섬유구조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젊어 보이는 외모에 치명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주름을 없애는 것이 젊은 피부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노화 방지를 할 수 있는 법을 부산 이광호 성형외과의원 이광호 원장에게 들어봤다.


부산 이광호 성형외과 이광호 원장에게 생활 속 안티에이징 비법에 대해 들어봤다.

 

요즘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무엇인가?

최근 동안 열풍이 돌면서 어리고 건강해 보이는 얼굴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주름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는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 주름이 생겨난 부위와 특성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거 수술을 통해 주름을 개선했다면 최근에는 간편하게 보톡스나, 필러를 이용해 주름을 해결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광호 원장이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안티에이징은 언제부터 해야 하는 것일까?

안티에이징이란 우리말로 ‘항노화 관리’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피부노화에 대한 관리법을 뜻한다. 피부노화는 개인적인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대부분 25세를 전후로 노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30대 이후지만 실제로는 훨씬 이전부터 노화가 시작되고 있어 20대의 안티에이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생활 속 안티에이징 방법에 대해 말해달라.

모든 신진대사의 시작인 음식물 섭취부터 조심을 하는 것이 좋다.

가장 첫 번째는 단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설탕, 탄수화물을 포함한 고혈당 식단을 섭취하게 되면 당성분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과 같은 단백질 성분에 붙어 피해를 주고 이들이 붕괴가 되기 시작하면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된다.

두 번째는 인스턴트 음식과 커피는 노화를 부르는 지름길이다. 특히 커피의 경우 하루 2잔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꼭 카페인을 섭취해 한다면 커피 대신 녹차나 홍차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항산화 과일 야채를 많이 섭취하자. 먹는 화장품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과일과 야채에서는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화장품은 피부 깊숙하게 침투하기 힘들지만 과일과 야채 등은 노화방지에 좋은 항산화 성분을 피부 깊숙하게 전달할 수 있어 피부 노화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필러, 보톡스를 이용한 주름 개선 시술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보톡스나 필러를 이용한 시술시 체내에서 안전하며 그 효과가 자연스럽게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 출시된 PCL 성분 필러의 경우 지속성과 안전성을 개선해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PCL 필러는 JW중외제약이 최근 출시한 ‘엘란쎄’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피부 탄력과 재생을 담당하는 콜라겐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체내에서 가수분해 반응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완벽하게 분해ㆍ흡수ㆍ배출되는 것이 장점이 있다. 또, 초기 시술 후 볼륨이 서서히 줄어드는 다른 필러들과 달리, 초기 볼륨이 2년 이상 일정하게 유지되고, 체내에서 다양한 콜라겐을 형성해 피부 속 탄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이광호 원장이 환자에게 필러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