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7일 뉴스 브리핑]
 

 

조선일보

소액주주들, 내년부터 원하는 이사 뽑을 수 있다

-       내년 주주총회부터 일정 자산 규모 상장기업 의무적으로 집중투표제를 도입해야

-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출 때 1주당 뽑을 이사 수만큼의 투표권을 부여

-       이 제도가 도입되면 소액주주들이 한 명의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 이사로 선출할 수 있어

 

트럭 제조사들 가격 담합… "과징금 수백억대"

-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대형 트럭제조사(현대자동차·타타대우)와 수입업체 5곳(볼보·스카니아·벤츠·만(MAN)·이베코)이 차 값을 담합한 혐의를 포착

-       이 업체들에 수백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

-       공정위는 2011년부터 대형 트럭(8t 이상) 업체들 차량 가격 담합한 정황을 잡고 조사에 들어가

-       담합 과장금은 매출의 최대 10%까지 부과할 수 있어

-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형 트럭은 연간 1만대 안팎. 대당 가격이 최소 1억원임을 감안할 때 시장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추산

-       이번 담합조사 과정에서 업계 1위인 현대차가 담합 사실 자진 신고

-       현대차는 자진신고 시 과징금을 전액 면제해주는 '리니언시' 제도의 적용을 받을 예정

 

큰손들이 몰래 가입하는 '4% RP(환매조건부채권)'… 1兆4000억 몰려

-       최근 투자금이 많은 큰손 고객들에게 상품을 팔아 수수료 수입을 올리려는 목적

-       또한 부자 전용 상품은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은 역할도 담당

-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키워드)엔 지금까지 1조4200억원이 몰려

-       KDB대우증권은 연초부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1년 만기에 연 4%를 주는 특판 RP 판매

-       28주째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만큼 인기

-       최근 금융회사들은 큰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에 원금 보장형 기능 덧붙여

 

아웃도어·SPA(제조·유통 일괄 의류회사)시장 커지자 중견 패션업체들 고전

-       국내 패션산업을 이끌던 중견 의류업체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잇따라 도산

-       급성장하고 있는 아웃도어와 SPA업체에 고객을 뺏긴 것이 가장 큰 원인

-       37조원대(작년 기준)인 국내 의류시장은 최근 3년간 저성장을 기록

-       유일하게 성장하는 분야가 바로 SPA와 아웃도어

-       해외 자본도 밀려오고 있어, 특히 중국 돈의 위력이 커져

-       이효리가 모델로 활동했던 'GGPX' 등을 운영하던 연승어패럴도 중국 산동루이그룹(山東如意集團)에 경영권을 매각

-       최근엔 중국 브랜드가 국내 유통업체에까지 진출해 인지도를 높여

 

머니투데이

정책도 없고 변수만...방향타 놓친 현오석

-      취득세 항구인하를 놓고 현오석 부총리의 우유부단한 태도가 부처간 혼선 불러

-       그 사이 주택 거래 시장은 갈피를 못잡고 있어

-        서 장관 6월 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를 앞두고 주택 거래 절벽에 정부 차원의 대책 필요성을 지적

-       국토부와 안전행정부가 갈등하는 동안 현 장관이 조율 또는 결단을 내리는 모습 없어

-       그 사이 취득세 감면혜택이 끝나 거래절벽은 현실화

-       정부 전체가 야심차게 내놓은 4·1대책은 거의 무용지물 수준

 

금융권 지점 통폐합에 콧대높은 강남 오피스빌딩도 '찬밥'

-       강남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 높아

-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는 서울 기타권역이나 강남권의 공실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

-       여의도 대형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10~12월)와 올 1분기(1~3월) 각각 평균 22.6%, 21.4%에 달해

-       신규 오피스로의 수요 이전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형 규모 오피스가 많은 강남이나 서울 기타권역의 임대시장이 더 어려워질 것

-       또한 강남권에 상대적으로 많은 점포를 운영했던 금융업계가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공실률 우려는 더 커져

-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64개 증권사의 지점수는 1년새 204개(11.17%) 감소

 

신흥국 환율방어 안간힘, 보유외환 급감 후폭풍 부나

-       신흥국들이 핫머니(단기투기자금) 유출로 급락한 자국 통화 가치를 띄어올리느라 안간힘

-       신흥국들이 환율 방어에 기를 쓰면서 외환보유액도 급감하기 시작

-       잇딴 시장 개입은 힘겹게 쌓아 올린 보유외환만 축내고 있어

-       지난 1990년대 말 아시아를 휩쓴 외환위기가 재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와

-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액이 8.5%로 가장 많이 줄어

-       인도는 4.0%, 러시아 3.6%, 브라질은 2.4% 감소

-       지난 5-6월 신흥국의 외환보유액이 눈에 띄게 준 것은 이른바 '버냉키 쇼크'로 핫머니 유출 우려가 고조됐기 때문

-       문제는 신흥국이 보유외환을 매각하는 게 자칫 세계 금융시장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

 

매일경제

삼성, SK하이닉스 D램 대량구매

-       삼성전자가 메모리 2위 업체인 SK하이닉스에서 모바일 D램을 대량 구매

-       이 부품은 하반기 중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4 미니에 주로 탑재될 예정

-       삼성 SK하이닉스를 새로운 거래 업체로 추가하면 부품 조달 다변화, 리스크 덜어

-       또한 생산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리스크를 덜고 D램 부품 단가를 한층 안정화

 

中성장률 믿을 수 있나" 회의론 확산

-       중국이 내놓은 2분기 경제성장률에 신뢰성 의문을 제기

-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중국이 발표한 7.5% 성장률은 올해 가장 큰 거짓말(the biggest fib)"

-       이는 지난 5월과 6월 수출이 연속적으로 둔화됐고, 2분기 내내 제조업이 위축되는 등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여기저기에서 감지됐기 때문

-       또 중국 국가통계국 공식 집계치가 인플레이션을 적절히 감안하지 못하다고 지적

-        교역 관련 송장 금액도 정확하지 않아 성장률 수치를 과장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주요 금융사들은 향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        중국 경제가 2개 분기 연속으로 둔화된 이유는 내수 부진 탓이라는 분석이 제기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성장률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기여도가 45.2%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60.4%에 비해 대폭 감소

 

가전시장 대세는 `싱글족`…1인가구 전체 25%

-          최근 전자제품과 화장품의 주요 고객들이 여성에서 점차 남성으로 다양화

-          싱글남들이 본인에게 특화한 제품들을 활용

-          삼성경제연구소는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이 이를 겨냥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          2012년 현재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

-       싱글족(미혼 또는 독신 가구)을 겨냥한 LG의 `우렁각시` 제품들이 요즘 화제

-       `차세대 로봇청소기` 로보킹도 집안일에 힘들어하는 싱글남에게 필수 항목

-       싱글남에게 LG전자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가 최적의 제품으로 꼽혀

 

한국경제

금융사 곳간 비어간다…은행 순이익 2분기 연속 반토막

-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회사가 흔들리고 있어

-       당기순이익이 반토막나는 등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

-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8개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 안팎

-       은행권에서는 STX 쌍용건설 등 구조조정 기업의 부실 여신으로 인해 충당금 쌓아

-       일부 생명보험사는 조달금리가 운용수익률을 웃돌아 역마진도 보여

-       기업 및 가계의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을 흡수할 능력이 없어져 금융시스템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와

 

국세청, 롯데쇼핑 전격 세무조사

-       국세청이 롯데그룹의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롯데쇼핑에 대한 세무조사 전격 착수

-       롯데 측은 이번 조사를 2009년에 이은 정기 세무조사로 파악하고 있어

-       하지만 조사팀이 사전 예고 없이 들이닥친 데다 기획조사(특별조사)를 맡고 있는 조사4국이 나섰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려

-       조사4국은 롯데쇼핑과 계열사 간 내부 거래를 통한 탈루 혐의 조사

-       또 회사 지분 70%를 소유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자금흐름 전반을 들여다 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       롯데쇼핑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입점·납품업체와의 불공정 거래 의혹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

-       롯데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월 롯데호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삼성SDI, 2차전지에 승부 걸었다

-       삼성SDI가 2차전지로 승부수를 띄워

-       1조원을 웃돌 올해 투자금액의 90%가량을 2차전지 관련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투입

-       이를 통해 중대형 전지인 자동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할 계획

-       삼성SDI는 지난해 보쉬와 함께 설립했던 자동차용 2차전지 합작사 SB리모티브 흡수합병

-       전기를 저장한 뒤 필요할 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는 ESS에 대한 투자도 늘릴 방침

-       지금은 자동차용 전지와 ESS에서 나오는 매출이 적지만 내년부터는 수주 효과가 나타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