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3시부터 2시간 가량 CME 야간시장이 중단됐다.

조사 결과, 한국거래소 전산 기계실 고온현상으로 일부 서버가 다운된 것이 사고 원인으로 밝혀졌다.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시카고상업거래소)는 세계 2 위의 선물거래소로서 주요 거래상품은 유로달러(3월물), S&P 500 주가지수선물 등이 있다.

장애 서버 복구는 3시 50분에 이뤄졌고, 4시 50분경 CME 데이터 정합성 정상 복구가 완료됐다. 이번 사고로 CME를 통한 거래는 2시간 동안 정지됐지만, 특별한 거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산부대 설비 운용인력을 증원하고, 24시간 비상 대비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