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털이, ‘세콤 홈블랙박스’로 안심

여름휴가 떠나기 전에 잠깐, 문단속 잘했는지 점검하자. 이중 잠금을 하고, 방범창까지 달았는데도 불안하다면 보안전문업체 이용을 추천한다. 집을 비운 사이 누군가 침입하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이메일, 트위터 등에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상상황 발생 당시의 모습은 유튜브(YouTube)의 개인계정에 자동 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를 설치하면 그렇다.

세콤 홈블랙박스.

여름휴가철이다. 떠날 준비는 끝났다. 마지막으로 교통편과 숙소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집을 비운 사이 불청객이 찾아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탓이다. 결코 쓸데없는 걱정이 아니다. 실제로 좀도둑은 특히 휴가철에 기승을 부린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주거침입 관련 범죄를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307건의 주거침입 중 94건(30.6%)이 휴가철인 6~8월에 발생했다.

특히 다세대 주택이나 원룸은 빈집털이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경비원이 상주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 데다 별도의 보안 시스템을 갖춰놓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파트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비교적 안전하게 보이지만, 요즘 좀도둑들은 주택유형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대신, 기상천외한 수법을 동원해 어쨌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문이나 창문을 부수는 고전적인 방법에서 나아가 각종 공구를 동원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현관 비밀번호를 훔쳐보려고 몰래카메라까지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철저한 대비’는 어떻게 하면 될까? 우선은 기본적인 범죄예방수칙 지키기부터 시작한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을 통해서도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철저한 문단속이다. 창문은 물론이고 베란다, 우유투입구까지 꼼꼼히 신경 써야 한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방범창을 달거나 현관문에 철판을 덧대는 파손방지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휴가 기간 동안에는 신문이나 우유가 쌓이지 않도록 미리 배달을 중지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쌓인 정기물은 범죄자들에게 빈집임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신호기 때문. 또 관할 파출소에 ‘특별 방범순찰’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휴가지서도 내 방 보안 상태 알 수 있어 

하지만 보안전문업체를 통해 종합적인 보안서비스를 받는 것만큼 확실한 보안은 없을 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고객의 필요나 가구유형에 따라 다양한 보안 패키지가 마련돼 있다”면서 “맞춤형 생활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중 하나가 ‘세콤 홈블랙박스’다. 이는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개별세대를 위한 보안 시스템이다. 시스템 경비에 국한하지 않고 24시간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안전을 보장한다.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핵심방범부터 안심귀가, 생활편의 서비스까지 모든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집 안의 보안 상태를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하거나 방범상태를 설정하는 것은 기본이다.

가스나 전등, 대기전력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여기에 가스 및 화재 이상통보, 가스차단 등 다양한 생활편의 부가서비스가 제공돼 휴가철과 같이 오랫동안 집을 비우게 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경비 중 이상상황이 감지되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이메일, 트위터 등 다양한 경로로 실시간 푸시메시지를 전송한다. 이상상황 발생 당시의 모습은 유튜브(YouTube)의 개인계정에 자동 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고객은 우리 집과 가족이 보호받고 있음을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다”면서 “더 나아가 필요에 따라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즉각적으로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콤 홈블랙박스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말 그대로 끼우고, 작동시키면 된다. 손쉽게 설치한 후 바로 휴가를 떠날 수 있어 편리하다. 월 이용료는 3만5000원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빈집털이와 같은 절도사건이 급증하는 여름철, 휴가를 떠나기 전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종합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콤 홈블랙박스를 통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콤 홈블랙박스와 출입 시스템을 연동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방범망을 구축한 스마트 홈상품도 있다. ‘스마트 홈도어록’이다. 별도의 카드리더기 없이 보안 시스템을 작동·해제할 수 있고, 휴가철 집을 비운 사이 다른 가족이나 설치기사 등 외부인의 방문이 필요할 때 임시비밀번호를 발급하는 ‘원격 문열림’ 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