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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는 존댓말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별도의 존칭이 없을 뿐 영어에도 존댓말은 있다. 문장을 우회적으로 돌려서 다른 문장으로 쓰거나 약간의 단어를 첨가해서 변형하기에 사뭇 다른 존댓말로 느껴질 수 있다.대표적인 것이 의문문이다. Could, Would 혹은 May를 붙여서 의문문으로 시작하면, Will이나 Can을 쓸 때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표현이 된다. 가령 호텔에서 체크인할 때 외국인에게 이름을 물어본다면 “What is your name?”은 직설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최대한 부드럽게
전문가칼럼
이수현 현 해커스, 에듀윌 영어 전문 강사
2018.1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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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언어는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영어권 나라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를 보면, 그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필자는 이러한 부분을 보여주는 몇 가지 영어 단어를 짚어보고자 한다.먼저 ‘Potential(잠재력)’이라는 단어다. 영미권 국가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배경, 이른바 ‘스펙’과 더불어 중요시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다. 그것이 잠재력이다. 몇 년 전, 미국의 라는 리얼리티 쇼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진행하는 쇼다. 각 분야의 직업에서 탁월한 직원을 뽑는 경연 형식
전문가칼럼
이수현 해커스 영어전문강사
2018.01.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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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발음은 올곧이 영어 발음의 표준이라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난듯하다. 토익에서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이 영국발음과 호주발음 등이 추가돼 리스닝 테스트를 실시한다. 그런데 여기까지가 영어의 표준적인 발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조금 더 다양한 국가의 특유의 발음에 대해서 언급해보고자 한다. 악센트가 있다는 것을 발음의 문제로 일어나는 해프닝까지.여행을 좋아하는 필자는 홍콩을 부산보다 더 자주 갔을 만큼 홍콩 마니아다. 그래서 홍콩에 위치한 여러 호텔을 들락날락했었다. 어느 날 조식 및 추가서비스를 많이 받아 호텔직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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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현 해커스, 에듀윌 영어 전문 강사
2017.08.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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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한 나라의 문화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어떠한 나라의 문화를 익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여러 나라의 고유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해 외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 떠나기도 한다. 일부는 유학을 통해 짧거나 긴 시간 동안 한 나라에 동화되기도 한다. 이렇게 어떠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한다면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다소 이득이 되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 만약 언어와 문화의 두 마리 토끼를 국내에서 잡고 싶다면 나는 단연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를 통해 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동시에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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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현 해커스, 에듀윌 영어 전문 강사
2017.07.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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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가르쳤던 제자 중에는 운동을 하고있거나 배운 사람들이 꽤 있다. 그들을 지도해보면 운동을 배우지않은 일반인보다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 유리한 장점들이 있음 수시로 발견하게 된다. 일반인에게도 통용되긴 하나 이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장점들이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공통점들을 몇 가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첫째, 운동을 배운 이들은 외국어를 배우기 위한 과업들에 대한 목표치가 굉장히 높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남다를 끈기를 가지고 있다. 일종의 기개(Grit)가 있다. 한번은 미국 소재의 대학교 입학을 코앞에 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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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현 해커스, 에듀윌 영어 전문 강사
2017.07.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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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영어공부가 가지는 위상은 남다르다. 사람들은 언제나 영어공부에 대한 열병에 걸린 것처럼 영어에 달려든다. 수많은 사람이 영어학원에 등록하고, 인터넷 강의를 보며 이어폰을 꽂고 쉴 새 없이 공부한다. 자신의 모국어는 자세히 들여다보려 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실제 영어를 이용한 토론이나 자신의 의견을 밝힐 때, 깊이 있는 영어를 잘 구사하려면 사실 영어보다 모국어가 더 중요할지 모른다는 역설적 발상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필자는 오랜 기간 영어교육 현장에서 몸담아왔다. 영어를 가르치다 보면 회사 혹은 취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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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현 해커스, 에듀윌 영어 전문 강사
2017.06.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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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의 증가와 취업준비생 구직난이 심해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스펙 쌓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수많은 대학생 및 이직 준비자들의 공인인증시험을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토익스피킹과 같은 공인인증영어시험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조금 언급해보려 한다.공인영어인증시험들은 대게 아주 짧은 시간제한을 둔다. 그런데 베테랑 영어 강사인 나 역시도 진정한 말하기실력에 왜 부득이하게 이러한 제한과정을 두는지에 대해 회의적이었다.하지만 필자가 시험의 시간제한 필요성을 스스로 체험한 계기가 있다. 당시는 2010년 크리스마스 겨울이었다. 모처럼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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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현 해커스, 에듀윌 영어 전문 강사
2017.06.08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