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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모 연예인이 한 이야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였는데요. 이 멘트는 인터넷에서 각종 패러디물로 재해석되면서 유행어로 번지며 그 멘트를 처음 꺼냈던 연예인을 일약 스타덤에 올렸습니다. 그만큼 인터넷의 영향력은 막강해졌습니다.예전에 우리는 모르면 책을 찾아보거나 그 내용에 대해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곤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몇 번의 검색만 하면 금방 찾아낼 수 있게 됐죠. 우스운 얘기로 “놀이동산이나 패스트푸드점에 갈 때 입고 갈 옷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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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2016.11.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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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라는 영화가 한창 인기 있었습니다.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로 당시에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1950년대 한국전쟁을 겪고 가족을 지키는 아들과 가장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했다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에서 표현한 그 당시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로 먹을 것이 없을 만큼 가난한 시대를 살았습니다.필자가 얼마 전 재무관리를 상담했던 한 부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 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 부부는 저축을 하고 싶고, 안정적 투자도 하고 싶지만 대출을 갚는 것도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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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2016.10.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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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맡겨놔, 너 이다음에 크면 줄게.’ 이번 추석 때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했을 법한 말입니다.필자도 어릴 적 명절이면 시골에 가서 어른들에게 인사드릴 때마다 조금씩 용돈을 받고는 했었습니다. 그 돈들은 항상 어머니, 아버지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돈의 크기와 셈을 할 수 있게 된 이후부터는, 명절 동안 받은 돈이 전부 얼마인지에 대해 기억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때 부모님은 집에 가면 준다고 하셨고, 집에 가서 달라고 하면 짐 정리할 것 많으니 나중에 준다고 미루셨습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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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2016.09.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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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메달의 색 혹은 획득 유무와 상관없이 그들은 모두 각자의 종목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실력을 가진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준비’됐기 때문입니다.현업의 재무 혹은 보험설계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고객들의 재무관리를 위해 준비된 ‘선수’들입니다. 재무설계, 보험설계사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보면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그중에는 보험 상품을 가입하거나, 금융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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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2016.09.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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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 다치고 안 아프고 안 죽을 거예요. 그래서 보험은 필요 없어요.”보험 상담을 하다 보면 아주 가끔 이런 식의 농담 섞인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자신감이 넘치는(?) 미혼의 남성에게서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족에 대한 책임이 적다고 생각하거나 현재 본인의 건강을 자신하기 때문일 것입니다.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시기와 삶의 계획에 맞게 설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책임이 있고 없고 미혼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보험 자체에 대한 불신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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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2016.08.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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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노후준비입니다. 연금에 관련해서 문제도 많고 또 노후준비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기에, 금융회사들마다 너도나도 복잡한 연금 상품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 방송사에서는 이라는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연금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혹자는 ‘연금을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사람들은 연금에 가입해야 되는 건지 하지 말아야 되는 건지 혼란스러워지는 상황에 이릅니다.이야기를 잠깐 돌려서,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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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2016.07.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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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담이든 보험상담이든 고객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거절이 ‘여유가 없다’입니다. 당장 상품도 좋고 뭔가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거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고객 자신도 정말 저축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필자가 하는 이야기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맞기도 하고요.온갖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상술과 마케팅 기법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돈을 모으고 저축을 하라는 말은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는 메시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유가 없게 된 이유를 찾아보면 ‘카드값’이 큰 비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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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2016.06.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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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에서 LTV와 DTI를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간 해오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비율들의 규제완화를 조금 더 하겠다는 이야기인데요.LTV(주택담보대출비율, Loan To Value ratio)는 집의 가치를 인정받아서 대출을 양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DTI(총부채상환비율, Debt To Income)는 대출받는 사람의 소득에 따라 대출의 양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계산 방법입니다.그래서 주택담보대출을 하려면 집값이 얼마인지, 소득이 얼마인지에 대해 은행에서 알려달라고 하죠. 이런 제도들을 통해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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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2016.06.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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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사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까?외제차에 정장, 좋은 가방을 들고 금융권에서 일하는 세일즈맨일 수도 있고, 잠깐 들러서 좋은 보험이라고 판매하면서 자신의 수당만 챙기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한국직업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고객의 생활환경, 재무상황 및 장래 계획을 파악하여 고객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금융 및 자산설계를 지원하고 보험상품, 펀드, 은행상품, 대출 등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권유한다.’재무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찾아보면 어딘가 보험회사를 다니는 아저씨가 나타나서 ‘재무설계사입니다. 보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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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2016.05.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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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상담을 하다 보면 주변에서 사람을 소개해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필자 스스로도 소개 요청을 할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주변 사람도 좀 만나서 상담해달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감사한 마음으로 소개받은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만나면 가끔 이런 얘기를 듣습니다.“엘피님. 저는 돈이 없어서 뭔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네요…. 친구가 그냥 만나보라고 해서 만났습니다만…. 보험도 많고, 대출도 많아요…. 아이들 교육비도 그렇고 지금 뭔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습니다. 나중에 여력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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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2016.05.14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