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9.19 남북군사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안 휴전선 감시초소(GP)를 11개씩 허물었다. 정전협정 후 65년 만이다. 게다가 한강·임진강 하구 남북공동수로조사를 통해 내년 초 남북어선과 민간선박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11월 14~17일 고양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 국제대회’에 북쪽 고위급들이 참가하는 등 평화무드가 만들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내년 초 열릴 북·미회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에 따른 남북교류협력에 우리 기업들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북교류협력이 활발해지면 북한에 가려는
외국투자기업 이름으로 출원해도 심사보류지난 9월 18일~20일 평양에서 있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지구촌사람들 눈길을 끈 ‘빅 이벤트’였다. 나아가 제2차 북미회담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한반도엔 ‘평화무드’가 달아오르고 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 발표된 평양공동선언은 민족경제 균형적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될 전망이다. 대북제재로 묶여있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정상화, 남북철도·도로 연결 연내 착공식 등 남북경협 합의로 한반도 공동번영의 디딤돌을 놨다는 평가다.이런 변화는 북한의 투자유치와 경제발전에 필수인 북한의 지식재산
국내·외 기업들, 북한 특허제도 ‘관심’올 봄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9월 18일~20일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지구촌 사람들 관심이 쏠려있다.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회담에선 ‘판문점 선언’ 서명식과 공동발표가 있었다. 항구적이며 공고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 및 전쟁위험의 실질적 해소, 남북관계 개선·발전으로 요약된다. 최근 몇 달 사이 관련후속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제분야가 그렇다.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남북공동연락사
‘남·북한 지식재산권 교류 필요’남·북한 훈풍을 타고 개성공단 재가동 등 경제교류가 점쳐지고 있다. ‘4·27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한 화해분위기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남북경제협력을 위해선 ‘지식재산권(지재권) 교류부터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끈다.대한변리사회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무렵 남·북한 지재권 교류를 촉구하고 상호 특허출원 허용, 지재권 등록, 권리행사를 제안했다. 특히 남북지재권 상호인정과 통합모델 준비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연구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