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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김정남이 북한 정권에 의해 화학 무기의 일종인 VX 테러로 목숨을 잃으며 화학 무기에 대한 문제가 다시금 환기됐다. 화학 무기는 수천 년 전부터 사용되어온 무기지만 1차 세계대전 중 ‘독가스’로 일컬어지는 포스겐(Phosgene)이 사용된 이후로 화학 무기의 사용이 본격화되었고, 현대에 들어서면서 여러 협약으로 제약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도 전장 위에서 드물게나마 불법적인 사용이 자행되고 있다.이들 가스는 민간을 대상으로 사용화될 경우가 문제다. 이미 민간에 대한 화학 무기 사용의 위협성은 1995년 일본 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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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7.03.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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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9월 2일, 길고도 길었던 2차 세계대전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고 평화가 찾아왔다. 인류는 사상 최악의 대전쟁을 치르며 연합국과 추축국의 군인과 민간인을 합쳐 도합 7300만에 달하는 생명을 잃었으며, 그 기간 중에 사라진 재산과 인류 문화유산의 가치는 추산할 수도 없을 정도로 끔찍한 참화를 입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이 종전을 향해감에 따라 미국과 소련은 서로를 상대하게 될 다음 전쟁이 기다리고 있음을 예감했고, 소련은 곧 다가올 소리 없는 전쟁, 통칭 ‘냉전(冷戰)’이 도래하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패전국이 된 독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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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7.02.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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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괴벨스가 말했듯, “적당한 수준의 거짓말을 한 뒤 계속 반복을 하면 사람들은 결국 믿게 되고 만다.” 비록 나치의 선전 장관의 말이긴 하지만, 흑색선전, 즉 ‘프로파간다(Propaganda)’라는 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정확하게 꿰뚫은 말이다. 이런 프로파간다는 흔히 적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폄하하거나, 도덕적인 상처를 입혀 상대방의 대중적 인기와 지지를 잃게 만듦으로써 그 반사 효과로 아군의 위상을 올리려는 목적을 갖는다. 하지만 이렇게 한 번 변질되어 대중에게 각인이 된 이야기는 정정하기 힘들고, 악의적인 의도로 덧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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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11.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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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 아프가니스탄 국제안보지원군(ISAF) 사령관을 지낸 미 해병대의 존 앨런(John Allen) 예비역 대장이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힐러리야말로 차기 미 군 통수권자로 어울리는 인물이며, 현재의 안보 상황에서 미국의 안전을 지켜낼 최적임자라고 외쳤다. 같은 시기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전 미 국방정보국(DIA) 국장을 지내다 ‘코드 인사’로 예편한 마이클 플린(Michael Flynn) 중장을 부통령 후보로 고려하고 있음이 알려졌고, 힐러리 진영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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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8.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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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인간의 몸에 비유하자면 손‧발‧몸이 병사, 허리가 부사관, 그리고 머리가 장교에 해당한다. 통상 장교가 되는 것을 ‘임관(任官, Commissioned)’했다고 하는데, 한자 단어의 뜻은 ‘관직’에 임명됐음을 의미하나, 원래 어원 자체는 국가의 권위 일부를 행사할 권리를 부여받았음을 뜻한다. 예를 들어 해군 장교가 승선 중인 군함은 자국 영해에 들어선 타국 배를 정선(停船)시키고 수색할 수 있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격침할 ‘권한’을 국가로부터 부여받는다. 장교의 일차적인 기능은 집단의 ‘지도자’, 즉 리더로서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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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5.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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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드라마 덕에 국제평화유지군 사업(PKO)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평화유지군 사업은 분쟁 중인 국가에 국제기구에 소속된 가맹국들이 중재나 감시를 목적으로 파병한 임무를 말한다. 이 평화 유지 사업은 다양한 국제기구와 단체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가장 권위를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곳은 당연히 국제연합(United Nations) 국제평화유지국(Department of Peacekeeping Operations) 산하에 설치된 국제평화유지군이다. 이들은 주로 분쟁이 해소됐거나 잠재적인 분쟁 가능 지역에 파병되어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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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5.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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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내비게이션부터 시작해서 스마트폰의 각종 위치 계산, 거리 계산은 물론이고 항공기 항법, 선박 항해, 심지어 미사일 등 무기류의 유도 분야까지 폭넓게 쓰인다. 특히 차량용 내비게이션은 이제 현대인에게 없어선 안 될 물건이 되었으며, 스마트의 GPS로 길을 찾는다든가 SNS에 위치 정보를 남기는 것도 보편적이 되었다. 이렇듯 이젠 우리 삶의 일부가 된 GPS는 1993년 현재의 24개 위성체계가 완성되어 지구상의 어느 곳이든 위치 누구나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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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4.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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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기본적으로 적의 예측을 벗어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싸움이다. 손자병법이나 리델하트의 전략론 등 수많은 병법서들이 이 ‘기습’의 요건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적이 예측하지 못한 ‘기습’은 전쟁의 판도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로 분류한다. 이러한 기습은 전술, 전략적 기습 외에도 새로운 신무기의 활용이라든가 은밀한 이동, 새로운 수송수단의 이용, 예측 못한 방향에서의 공격 등으로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가장 대표적인 수단 중 하나가 지하 터널, 즉 ‘땅굴’의 활용이다.사실 한국에서는 북한이 70년대부터 휴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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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4.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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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8월 3일, 전선을 순시하던 미 제7군사령관 조지 패튼(George S. Patton) 장군은 부상을 당한 예하 장병들을 둘러보기 위해 군의장교들을 대동하고 2군단에 설치된 야전 병원을 찾았다. 그는 병상의 장병들과 하나하나 이야기를 하며 격려하던 중 1943년 6월 2일부터 입실해 있던 입대 8개월 차의 26보병연대 소속 찰스 컬(Charles H. Kuhl) 이병에게 다가갔다. 패튼 장군은 침대에 구부정하게 앉아 있으나 별다른 외상은 없어 보이는 컬에게 어디를 다쳤는지 물었고, 컬은 대답을 피하다가 이렇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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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3.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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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핵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핵무기는 현존하는 궁극의 비대칭 무기이자 전략 무기이다. 핵무기에 대한 관심은 전쟁의 규모가 비약적으로 확장된 20세기 중후반부터 높아졌다. 현재 지구상에 핵무기를 실질 보유한 국가는 총 9개국으로,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외에 후발 보유국이 된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정도다. 하지만 이 중 핵 확산 금지조약(NPT, Non-Proliferation Treaty)에 의거해 ‘합법적’으로 보유한 국가는 미, 중, 영, 프, 러 5개국으로, 인도-파키스탄은 N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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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3.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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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항공자위대(JASDF, Japan Air Self-Defense Force)가 오키나와(沖繩)에 주둔 중이던 1개 전대를 혼슈에 있던 다른 부대의 비행대대와 통합하면서 나하(那覇)에 제9 전투비행단을 신규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총 40대의 미쓰비시(三菱) F-15J로 편성한 이 부대는 동중국해 인근, 특히 분쟁지역인 조어도 부근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출몰이 잦아지면서 출격이 용이한 지역으로 부대를 전진 배치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사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부터 반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자위대는 전수방위원칙을 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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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2.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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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35B가 등장하고 경항모(輕航母) 도입 국가가 많아지면서 수직 이착륙 항공기(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직 이착륙기’는 지상에서 수직으로 하늘로 떠오르고, 그 자리에서 호버링(Hovering)을 할 수 있으며, 전진, 후진 혹은 측면 비행이 가능한 기체를 말한다. 사실 간단하게 이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헬리콥터지만 회전익 항공기는 물리적인 이유로 음속을 돌파할 수가 없다. 로터 회전으로 양력을 발생시키는 구조상의 한계 때문에 고속으로 비행을 하기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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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2.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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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훈장을 동기 부여의 원천으로 보면서 “나에게 (부하들에게 포상할 수 있는) 충분한 수의 훈장만 준다면, 어떤 전쟁이든 이겨보이겠다”고 말했다던 ‘훈장’이 정확히 언제부터 수여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전공에 대한 포상은 군대의 역사와 항상 함께 해온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고왕조(B.C.2635~B.C.2140)는 공훈을 세운 자에게 황금 목걸이를 수여했고 신왕조(B.C.1539~B.C.332)는 황금 잠자리 훈장을 수여한 기록이 있으며, 켈트족과 로마는 ‘토크(Torc)’라는 목걸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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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1.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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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적으로 추앙받은 장수(將帥)들은 몇 가지 부류로 나뉜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용장(勇將)과 양장(良將)이다. 특히 후자는 글자 그대로 부하나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어진 장수를 말한다. 특히 생사가 갈리는 전쟁터에서 부하를 아끼는 지휘관이 있다면, 아랫사람들은 신뢰와 믿음으로 이에 응하게 되기 마련이다.대표적으로 전형적인 양장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역임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D. Eisenhower, 1890~1969) 장군이다. 소탈하고 후덕한 성격을 갖고 있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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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6.01.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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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대는 공휴일이나 명절 없이 누군가는 항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 법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모두가 들뜨게 되는 시기가 있는 법이다. 특히 연말연시가 되면 한 해를 마쳐가는 성취감에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다가오는 기쁨이 더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시기에 미 북미 항공 우주 방어 사령부, 통칭 ‘노라드’(NORAD, North American Aerospace Defense Command)가 재미있는 이벤트를 60년째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크리스마스이브 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어디쯤 왔는지 위치를 알려주는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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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5.12.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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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 공습으로 태평양 전쟁이 개막된 지 불과 며칠 후인 1941년 12월 8일, 혼마 마사하루(本間 雅晴) 장군이 지휘하는 일본의 제14군은 태평양 지역의 미국 식민지이자 주요 거점이기도 한 필리핀 제도를 대대적으로 침공했다. 미군과 현지 필리핀 연합군은 수적으로 일본군에 비해 3:2로 우세했으나 일본군이 주력군을 결집해 물자를 아끼지 않고 공세를 퍼부은 데다 진주만 공습으로 미 태평양 함대의 지원이 끊긴 상황이었기 때문에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데라우치 히사이치(寺内 寿一) 원수가 지휘하는 일본 남방군은 미국과 개전하면서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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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5.12.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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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던 무렵 나치 독일은 국내와 점령지에서 유대인 혈통을 가진 이들을 따로 분류해 ‘게토’ 지구에 격리했으며 전쟁 중후반기에는 강제수용소에서 최대 추산 약 1000만명 이상의 민간인을 학살했다. 이들의 만행은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들을 태생적인 혈통과 민족 구분에 근거하여 국가가 강제로 구금한 뒤 대량 학살을 자행했다는 점에서 사상 최악의 전쟁 범죄 중 하나로 손꼽는다. 하지만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물론 나치의 만행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비슷한 기간 중 미국 역시 민간인들을 태생적인 민족과 혈통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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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5.11.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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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지 대전투, 스탈린그라드 전투, 미드웨이 해전 등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과 주축국 간에 벌어진 주요 전투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2차 세계대전 때 나치와 벌였던 ‘마지막 전투’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차 세계대전에서 유럽 전역(European Theater)의 마지막 전투는 1945년 5월 5일, 독일 본토도 프랑스도 아닌 오스트리아의 성채 도시인 티롤(Tyrol)에서 벌어졌다. 이 전투에 대해서는 몇 해 전 스티븐 하딩이라는 작가가 라는 제목의 소설로 출간하기도 했는데, 사실
전문가칼럼
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5.11.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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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은 영화 의 배경이 된 고딕 서펀트 작전(Operation Gothic Serpent) 종료 2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이 감독을 맡고 제리 브룩하이머(Jerry Bruckheimer)가 공동 제작을 맡았던 이 작품은, 1993년 실제로 소말리아에서 벌어졌던 작전을 바탕으로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사실 이 작전은 영화가 제작되기 전에는 그렇게 널리 알려진 전투가 아니었다. 일종의 국지전이었을 뿐 아니라 소말리
전문가칼럼
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5.10.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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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의 정의는 사실 차체 위에 장갑이 덧씌워진 모든 종류의 ‘차량’을 총칭하는 것이다. 장갑차는 ‘작전적 기동성’과 ‘전술적 공세 능력’, 그리고 ‘방어 능력’을 겸비한 차량으로, 통상적으로는 보병을 전장 지역까지 안전하게 수송하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삼지만 최근에는 보병에 대한 화력 지원과 ‘소형 전차’의 임무까지 수행하게 됐다. 정확한 구분이나 분류법이 국제적으로 정착된 바는 없으나 도심지 작전용이냐 야전용이냐에 따라 차륜형, 장륜형(다수의 바퀴가 장착된 형태), 궤도형이 있으며, 장갑과 무장 상태에 따라 보병수송차(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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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용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2015.09.22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