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에서 영화와 애니메이션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지만 제작방식의 차이로 각각 다르게 성장하다가, 3D 애니메이션 기술 덕분에 다시 하나로 합쳐진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과정을 살펴볼수록 무한한 상상력을 마치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3D 애니메이션 기법은 기존 영화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을 수 있게 한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칼럼에서는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야기할 때 영화보다 더 밀접하며 우리들에게 친숙한 이름을 하나 더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게임氏’입니다!게임(Game)이란 효용 극대화를 추구하
이번 칼럼은 잠시 애니메이션氏의 또 다른 모습인 영화氏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글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 칼럼 말미에서 언급한 최초의 영화에 대한 논쟁을 이어서 이야기하자면 에디슨은 르미에르 형제가 1895년 촬영한 보다 이미 3년 전에 키네토스코프로 필름으로 촬영했습니다. 사실 영화 촬영용 필름도 에디슨이 코닥을 설립한 조지 이스트먼과 합작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초의 영화 상영이라는 영예가 왜 프랑스 르미에르 형제에게 돌아갔을까요? 이는 르미에르 형제의 영화가 보여준 3가지 특성을 영화의 구성
움직이지 않는 것을 움직이게 하는 영상 제작 기법인 ‘애니메이션’은 그 무한한 표현 기법 덕분에 인간의 상상력을 눈앞에 펼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특히 실사 촬영 기법과 잘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한 3D 애니메이션 기법이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면서, 예전에는 실사영화에서 구현하기 힘든 스토리와 연출을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빌려서 마치 실제로 있을 법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감독들은 일반적인 삶 속에서의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넘어서서 더욱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을 만들 수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봄은 우리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합니다. 여러분은 ‘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예쁜 꽃과 아름다운 새들의 노랫소리가 떠오르지 않는지요? 필자는 좀 더 극적인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제국에 태양에너지가 강력하게 비추면, 마치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듯 꽃과 나무가 퍼지면서 얼음이 사라지고, 카메라는 얼음이 녹는 경계선을 따라 빠른 속도로 이동하다가 하늘로 솟구쳐 올라가면서 화려하게 바뀐 들판을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그런 장면을 머릿속으로 연출해 봤습니다.이런 자유로운 상상은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애니메이션氏의 이름의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보면 ‘애니메이션’이란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영상장르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지 않는 것을 움직이게 하는 영상제작 기법이라고 하였지요. 그러면서 우리가 보는 영화나 CF등 영상물 곳곳에 애니메이션 기법이 틈틈이 숨어있으니 한번 찾아보시라고 권해드렸습니다. 어떤가요? 좀 찾아보셨는지요? 혹시 영상속의 특정 제작기법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제가 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여러분께 드린 질문이 있었는데요,
반갑습니다. 필자는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애니메이션영상학과 권동현 교수라고 합니다.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그리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다들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분야라 오히려 더 유익한 코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본 칼럼의 제목은 애니메이션을 마치 옆집에 살고 있는 아저씨처럼 생각하면서 조금씩 알아가고자 하는 의도로 정했습니다. 처음 만나 인사를 하면서 독특한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사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대뜸 이름의 뜻을 물어본다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