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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5일 오후, 경복궁 인근에서 전통문화프로젝트그룹 한복여행가의 20대, 30대, 40대 단원이 모여 ‘퓨전한복은 고궁 무료입장 혜택을 폐지해야 한다’는 논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복문화토론회, 연금술사’라는 제목으로, 20대 대학생에서 40대 한복 포토그래퍼까지 총 12명의 다양한 인원이 모여 자신의 생각을 열렬히 털어놓았다. 많은 전통문화와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들이지만 속 깊은 의견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없었던 탓이다.지난 9월, 종로구청에서 진행한 한복대토론회에서 필자는 ‘진짜한복? 가짜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12.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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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분)는 당시 조선이 당면한 어려운 상황을 빗대어 이렇게 말했다. “조선은 변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은 여러가지 의미로 무게가 있었다.금일 칼럼에서는 우리가 보고 느끼는 전통과 문화에서 부딪하는‘현상’를 한복으로 짚어보고자 한다.복식으로서 한복을, 어디까지 전통의 범주로 볼 수 있으며전통이 아닌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한복이라 하면 보통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만이 전부일 것으로 여기지만 실제 한복의 명명 자체로 살펴보면,과거 우리 조상이 입었던 옷은 모두 한복이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10.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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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이 좋았다. 깔끔하고 깨끗하며 어느 색에나 다 잘 어울리는 흰색은 어느 스타일이건, 어느 옷이건 꼭 한 벌은 있어야 했다. 이 법칙은 티셔츠나 셔츠, 블라우스를 벗어나 한복에도 해당하는 얘기였다. 필자가 소유하고 있는 전통한복 저고리 50벌 중, 흰색 저고리만 20여벌이다. 어떤 치마색이라도 잘 살려주고 무난하게 입을 수 있으며 단정하다. 처음으로 감색 저고리를 맞추며 흰색 치마를 갖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한복집에서는 흰색 한복이 상복이나 다름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요즘에야 웨딩 한복이나 패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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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08.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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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기사, 다름 아닌 진짜 한복과 가짜 한복을 나누는 논조의 기사다. 경복궁 근처에서 많이 보이는 반짝이 가득한 커텐지 대여한복을 지적하며 진정한 ‘전통’이 사라지고 있음을 걱정하는 내용이 몇 년간 반복 등장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한복을 사랑하고 즐겨 입는 이들의 입맛이 쓰다.해당 기사에서는 경복궁 근처 대여한복이 전통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진짜’ 전통한복을 입지 않는 분위기를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반짝이 대여 한복(통칭)의 유행은 서울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199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07.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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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기사가 있다. 바로 ‘궁 근처 가짜 한복’이라는 내용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다양한 한복을 이해하는 범위에 대해서 다루겠다.흔히 기사에서 언급하는 ‘가짜 한복’은 반짝이 한복, 경복궁표 한복 등으로 불리며 저렴한 대여 한복의 대명사로서, 커튼을 만들 때 사용하는-전통문양과는 상관없는-식물 무늬, 허리 뒤 커다란 리본, 찍찍이 형태로 붙여 입는 치마와 링 속치마 등을 말한다. 90년대 초, 한복과 드레스 형태를 섞은 퓨전 한복이 등장한 이후, 매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복 형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잠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06.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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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회원은 얼마나 돼요?” 수년간 한복 문화 활동 모임을 이끌고 있는 필자가 자주 들었던 질문이다. 실제로 한복 모임 회원 중 남성 회원과 여성 회원의 비율은 1:9 정도다. 그나마 활동하는 남성 회원들 중에는 한복이 좋아서 들어온 사람 반, 한복을 입은 여성을 촬영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반이다. 남성 회원 스스로 한복을 입기로 결정했다 하더라도 전통한복인 경우는 매우 드물다. 얼마 전, 필자의 SNS로 ‘예쁜 남자 한복이 없어서 못 입는다’는 메시지를 보낸 30대 남성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적당한 업체를 소개해줘야 하는지, 상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05.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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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프로젝트그룹 한복여행가의 카카오톡 방에는 한복을 맞추려는 신입 단원들이 많은 질문을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름 아닌 주위 사람들의 의견에 대한 걱정이다.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자.“제가 이제 한복을 한 벌 맞추려고 하는데요, 요즘 많이 입는 한복스타일 있잖아요. 수 같은 거 안 넣고, 치마 짧게 한 다음에 허리 부분에 흰색 천 대는 거요. 이렇게 맞추려고 하는데 부모님이 그냥 전통 한복으로 맞추라고 하셔서요…. 고민이 돼요.”우선 이 친구는 배색 중심으로 된 한복을 맞추려는 중이다. 이 경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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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05.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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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여행을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은 이국적인 배경과 한복의 조화로움이었다. 특히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하늘 아래 히말라야 베이스캠프 언덕에서 노오란 저고리와 검정 양단 치마는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여행 중 한복을 입는 것은 일종의 패션 코드다. 한복을 입고 무엇을 하는 것=전통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무엇으로 이해하던 과거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하지만 한복이 좋아서, 한복 스타일이 좋아서 한복을 선택해 예쁜 사진을 남기는 것 외에 어떤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바로 우리와 다른 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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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04.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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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과 전통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문화기획과 놀이를 만들어 나가면서 만나게 되는 것은 역시 ‘한복’이다. 최근에야 생활한복, 기성한복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 꽤 늘었지만 5년 전만 해도 ‘스타일’이 있는 한복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당시에 한복 마니아들은 직접 디자인을 하거나 공임을 맡겨 옷을 만들어 입었다. 전통 한복을 어느 정도 입으면 어떤 형태가 자기 몸에 맞는지 알게 된다.길은 어느 정도 길이로 해야 자기와 어울리는지, 자기와 어울리는 깃 모양은 어떤 것인지, 동정 두께는 어느 정도 해야 할지, 치마끈 길이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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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03.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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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름 아닌 인면조였다.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와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인면조’가 공식행사에서 처음으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도 신화와 불교에서 불사조로 표현하는 가릉빈가라는 설도 있었다. 인터넷에는 인면조의 충격적인 외모와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막식 분위기에 걸맞은 수많은 2차 창작물이 올라왔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조선시대에 국한된 대부분의 전통 아이콘을 고구려 시대까지 폭을 넓힌 매우 의미 있는 시도였다. 함께 등장한 무용총 무용수들은 벽화에서 튀어 나온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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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03.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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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문화 활동과 한복 여행에 관한 강의를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공통적으로 받는 질문이 있다. 최근 경복궁이나 창덕궁 근처에서 보이는 왜색 한복저고리와 철사심이 들어 있는 치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한복과 문화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칼럼에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문화’를 한복 입기 현상과 접목해 풀어보려 한다.문화는 인종 간 혹은 집단 간 생활양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말이나 생각, 음식, 의복 등은 해당 집단의 모습과 문화를 담고 있다. 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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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8.01.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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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보는 시선은 사람마다 매우 다르다. 우리 옷이기 때문에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통한복을 ‘전통적’으로 입지 않았다며 꾸짖는 사람까지 천차만별이다. 전통의 산물로 한복을 이해하는 사람은 복식 고증이나 출토 유물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생활한복 혹은 기성한복 Ready To Wear 개념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한복 스타일 의복이 많이 출시되었다. 이는 전통적 의미로만 한복을 보았던 사람들의 시각을 생활 속 한복도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확대한 계기가 됐다. 특히 50~60년대 한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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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7.12.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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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여행을 하기 위해 한복을 입었던 것은 아니다. 어려서부터 한복을 좋아했고 입었다는 사실은 식상하지만 사실이었다. 성인이 되어 한복을 입겠다는 생각을 겉으로 표현하기까지는 많은 결단이 필요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식을 ‘옳은 것’으로 여기는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가성비와 효율성만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여기는 상황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여행을, 한복 입고? Too Much. 겉보기에는 그럴 수 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입지 않으니까. 한복을 잘 모르는 것은 둘째 치고 경험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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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7.12.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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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여행가.’ ‘한복’이라는 고유명사와 ‘여행가’라는 단어를 합쳐 만든 합성어다. 필자가 2014년 본격적인 한복여행을 시작하면서 한복과 문화, 여행을 좋아하는 필자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만들어 보았다. 한복을 입고 여행하는 사람에 대한 관심은 2010년 이후부터 생겨났다. 당시 몇몇 남녀 대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데 관심이 많았다. 여행을 하면서 종일 한복을 입은 것은 아니지만, 행사에서나 중요한 유적지 혹은 여행지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은 인터넷상에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국, 한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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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7.11.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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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다양한 이야기들은 한복산업, 전통문화가 더욱 확장하기 위한 진통 중인 것과 다름없다. 그 누구도 현재의 ‘짝퉁한복’이나 ‘중국산 한복’이 대여한복의 대세를 이룰 줄 몰랐지만 지금의 현상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질적인 발전보다 양적인 발전을 추구해왔던 이전까지의 정부 기조가 저렴하고 값싼 한복 시장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여기에서 드러나는 많은 문제점을 살펴보자.1. 전통문화, 특히 한복은 지금을 사는 ‘문화’라고 할 수 있는가.보통 해외에 자랑할 만한 전통문화로 한복을 소개하지만 막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7.10.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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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평소에도 한복을 자주 입으며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중에는 함께 한복을 입고 즐거움을 나누는 사람도 있고, 한복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도 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의 다채로운 ‘한복’에 대한 반응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유독 자주 듣는 표현들이 있어 전통문화프로젝트 그룹 한복여행가 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첫 번째, “‘운동권, 전교조 교사’라는 말을 들어봤어요.” 80년대 이미 대두됐던 한복의 대중화는 황토색과 자주색 개량한복으로 나타났다.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다는 미명 아래 많은 이들은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한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7.09.2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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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활동하고, 놀러가고, 만나는 동아리, 모임, 그룹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흔히 나누는 이야기다. 한복 왜 입니? 또는 한복을 입지 않고, 입어본 적도 없거나, 놀러갈 때 입는 용도로는 생각도 해본 적 없는 사람들도 묻는다. ‘한복 왜 입었니?’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해 봤다. 다음의 답변은 전통문화프로젝트그룹 한복여행가 단원들의 이야기다.첫 번째 답변, ‘이뻐서.’ 형태나 배색, 모양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없이 다양한 옷들을 방 안 가득 걸어놓고 ‘나만의 패션쇼’를 열면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7.09.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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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관련 행사나 한복을 전면에 내세우는 활동을 하다 보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흔히 한복 입은 사람들을 궁 안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궁이 아닌 다른 장소에 방문하려는 경향이 있다. 한복을 입고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시도하는 활동이 바로 궁 나들이라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한복 나들이가 한복 여행으로 관점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과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금은 확실히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7.09.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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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검색 몇 번, 마우스 클릭 몇 차례만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여자의 경우 한복을 입는 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저고리와 한복치마, 속치마(페티코트), 속바지, 버선을 준비한다. 우선 속바지를 입고, 속치마 후크를 앞으로 오게 입는다. 치마의 조끼허리(어깨끈이 조끼처럼 붙어있는 하얀 천으로 만든 부분)에 두 팔을 끼우고, 자락이 왼쪽으로 오도록 끈을 당겨 매듭을 짓는다. 그리고 저고리를 입는다. 안을 잘 여며 겉섶의 위치를 조정하고, 이때 고름을 맨다. 보통 오른쪽에 달려 있는 고름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7.08.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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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맞출 때, 어떻게 해야 자신과 딱 어울리는 한복을 지을 수 있을까?여성 한복을 기준으로 보면, 크게 저고리와 치마로 구분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여성 한복은 속옷이 발달해 속옷을 여러 겹 겹쳐 입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속옷을 간략화하는 추세이므로 상당히 달라진 부분이 있다는 부분을 전제로 한다. 여기에 속치마, 속바지, 버선과 꽃신이라면 어느 정도 한복의 형태가 나오기 마련이다.(전통)한복은 1인의 체형에 맞게 맞추어 입는 옷이므로 취향에 따라 형태나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다. 몸에 딱 붙게 입는 것이 좋은지, 조금 넉
전문가칼럼
권미루 한복여행가 대표
2017.08.07 16:16